경제
SNT 모티브, '기업 고소는 진심 지역 공헌은 뒷전'
김동환
입력 : 2025.09.12 18:06
조회수 : 298
0
0
<앵커>
얼마 전, SNT모티브가 지역의 동종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기술유출 소송과 관련해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SNT모티브가 신생기업의 발목을 잡아온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특히 그동안 지역사회와 융화되는 노력을 해오지 않았던 점이 도마 위에 오르며 '소송에만 진심인 기업'이라는 비아냥을 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용 모터 기술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빼돌렸다며 SNT모티브가 코렌스EM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7월 검찰은 최종 무혐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SNT모티브가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그동안 신생기업의 성장을 막아왔던 것 아니냐는 따가운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SNT모티브는 자산 1조 2천여 억원, 직원수가 7백명에 이르는 큰 회사입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 지역사회에서 SNT모티브의 존재감은 크지않습니다.
방산업종의 특성도 있겠지만, 문화사업 지원이나 기부활동 등 지역공헌이 부족해 인지도나 호감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기업이라면 당연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그러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보여지거든요."}
심지어, SNT모티브는 지역기업이지만 부산상공회의소 회비조차 납부하지않 을 정도로 폐쇄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풍산 등, 다른 방산업체와도 대조됩니다.
{원두환/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기업의 수익이 일부는 우리 지역에 공헌이 되어야지 우리 주변 지역에 모든 도움이 되고 그것이 다시 순환을 거쳐서 기업의 새로운 이익으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SNT모티브는 검찰 수사 결과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하며 갈등을 여전히 키우고 있습니다.
지역 공헌은 뒷전이고, 지역기업과의 소송에만 진심인듯 보이는 모습 때문에 SNT모티브를 지켜보는 지역사회의 눈초리는 싸늘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
얼마 전, SNT모티브가 지역의 동종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기술유출 소송과 관련해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SNT모티브가 신생기업의 발목을 잡아온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특히 그동안 지역사회와 융화되는 노력을 해오지 않았던 점이 도마 위에 오르며 '소송에만 진심인 기업'이라는 비아냥을 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용 모터 기술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빼돌렸다며 SNT모티브가 코렌스EM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7월 검찰은 최종 무혐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SNT모티브가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그동안 신생기업의 성장을 막아왔던 것 아니냐는 따가운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SNT모티브는 자산 1조 2천여 억원, 직원수가 7백명에 이르는 큰 회사입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 지역사회에서 SNT모티브의 존재감은 크지않습니다.
방산업종의 특성도 있겠지만, 문화사업 지원이나 기부활동 등 지역공헌이 부족해 인지도나 호감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기업이라면 당연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그러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보여지거든요."}
심지어, SNT모티브는 지역기업이지만 부산상공회의소 회비조차 납부하지않 을 정도로 폐쇄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풍산 등, 다른 방산업체와도 대조됩니다.
{원두환/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기업의 수익이 일부는 우리 지역에 공헌이 되어야지 우리 주변 지역에 모든 도움이 되고 그것이 다시 순환을 거쳐서 기업의 새로운 이익으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SNT모티브는 검찰 수사 결과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하며 갈등을 여전히 키우고 있습니다.
지역 공헌은 뒷전이고, 지역기업과의 소송에만 진심인듯 보이는 모습 때문에 SNT모티브를 지켜보는 지역사회의 눈초리는 싸늘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동환 기자
onair@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공공기여협상제, 시민위한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 필요2025.09.12
-
섬주민 뱃삯 지원 사업 부실 세금 새나2025.09.12
-
'재첩국거리'에 가게는 4곳 뿐... 곳곳에 유명무실 '특화거리'2025.09.12
-
SNT 모티브, '기업 고소는 진심 지역 공헌은 뒷전'2025.09.12
-
쌀값 급등에 농민과 소비자 모두 걱정2025.09.12
-
업무시간 도박부터 정치적 편향성까지...김형찬 구청장 '끝없는 구설'2025.09.11
-
'거래처 사장' 출신 감사관..인사검증 구멍2025.09.11
-
유료도로 천국 오명..언제까지 계속되나?2025.09.11
-
[단독]수상한 수의계약...'정치편향 유튜버' 일감 몰아주기?2025.09.10
-
[단독]부산교육청 신임 감사관, 알고 보니 전직 거래처 사장20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