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처서 매직'없는 폭염에 해수욕장 '뜻 밖의 특수'
조진욱
입력 : 2025.08.25 20:46
조회수 : 268
0
0
<앵커>
8월 말인데도 여전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부산경남엔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처럼 길어진 무더위가 반가운 곳들도 있다는군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바다를 찾은 사람들.
물놀이와 모래 찜찔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이원영*곽슬비/ 충북 청주/"확실히 덥기는 더워도 물에 들어가서 놀고 하니까 더위 잊을만큼 시원하고..."}
{박준혁/ 경기도 안양/ "해운대는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찾았습니다.) 그래도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한 것 같아요."}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부산경남은 여전히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잠 못드는 열대야도 심해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시원한 해수욕장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부산 지역 해수욕객은 1천 9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어난 해운대는 이 기세라면 올 여름 천만 인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길어진 무더위에 해수욕장 주변 상권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변 앞 거리는 밤낮없이 북적이고, 실내 수족관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면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장명근/ 부산 아쿠아리움 마케팅 총괄 실장/ "작년 대비 매출이 100% 이상 성장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운대를 찾아주는 분들이 실내형 어트랙션을 많이 방문하실 것 같고요."}
8월 하순임에도 호텔업계는 여전히 극성수기 수준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위가 사그러들 때쯤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전국체전까지 굵직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 함박 웃음입니다.
{이태희/그랜드조선 부산 객실 지배인/"8월 말까지 투숙율이 90% 넘게 이어지고 있고, 추석연휴와 가을 여행시즌까지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량의 비가 내리며 기온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습기로 인해 불쾌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황태철
영상편집:정은희
8월 말인데도 여전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부산경남엔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처럼 길어진 무더위가 반가운 곳들도 있다는군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바다를 찾은 사람들.
물놀이와 모래 찜찔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이원영*곽슬비/ 충북 청주/"확실히 덥기는 더워도 물에 들어가서 놀고 하니까 더위 잊을만큼 시원하고..."}
{박준혁/ 경기도 안양/ "해운대는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찾았습니다.) 그래도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한 것 같아요."}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부산경남은 여전히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잠 못드는 열대야도 심해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시원한 해수욕장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부산 지역 해수욕객은 1천 9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어난 해운대는 이 기세라면 올 여름 천만 인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길어진 무더위에 해수욕장 주변 상권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변 앞 거리는 밤낮없이 북적이고, 실내 수족관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면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장명근/ 부산 아쿠아리움 마케팅 총괄 실장/ "작년 대비 매출이 100% 이상 성장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운대를 찾아주는 분들이 실내형 어트랙션을 많이 방문하실 것 같고요."}
8월 하순임에도 호텔업계는 여전히 극성수기 수준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위가 사그러들 때쯤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전국체전까지 굵직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 함박 웃음입니다.
{이태희/그랜드조선 부산 객실 지배인/"8월 말까지 투숙율이 90% 넘게 이어지고 있고, 추석연휴와 가을 여행시즌까지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량의 비가 내리며 기온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습기로 인해 불쾌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황태철
영상편집:정은희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조진욱 기자
jojo@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처서 매직'없는 폭염에 해수욕장 '뜻 밖의 특수'2025.08.25
-
고리1호기 해체 대기업 눈독 현대건설 참여 못막아2025.08.25
-
"12연패 끊었지만..." 벼랑 끝 '가을야구2025.08.25
-
낙동강 녹조 독성물질에 주민 불안감 커지는데...2025.08.25
-
조국, 부산서 첫 정치 행보..초심 다지며 ‘재시동’2025.08.24
-
자랑스런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우주항공 수도 경남2025.08.24
-
물질나선 해녀 2명 숨져..수난사고 잇따라2025.08.23
-
합리적인 소비 트랜드, 얼리버드가 대세2025.08.23
-
용도변경이나 숙박업 신고안한 '생숙' 부산에 3천3백여가구2025.08.23
-
고시텔 화재로 중태빠졌던 30대 남성 숨져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