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첫 해상교량 사이클 투어', 교통 혼잡은 숙제
김건형
입력 : 2025.07.26 19:02
조회수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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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해상교량들을 달리는 사이클 투어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부산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코스라 예매 당일 조기완판되며 흥행몰이엔 성공했지만 도심 교통대란은 감수해야할 처지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9월 21일, 부산의 상징 세븐브릿지를 사이클 3천대가 내달립니다.
광안대교를 출발해 4개의 교량과 2개의 지하차도, 한 개의 터널이 포함된 77km 구간에다,
중간쯤인 천마터널 입구에서 돌아오는 33km 구간까지 2개 코스입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부산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바다와 그리고 해상 교량을 통해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정가 10만원 티켓 3천장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수도권 8백여명 등 3분의 2가 타지역 참가자일 정도로 일단 흥행은 전국적입니다.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엔 불법적인 웃돈거래 게시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소담/자전거동호회 36T 회장/"회원들 다 모두 다 대박 이런 게 되냐면서라는 (해상교량들을) 자전거로 횡단한다 이거는 저희가 상상을 못 했던 일들이거든요."}
하지만 도심 교통 통제가 문제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교통난이 우려되는 곳은 영도입니다
"77코스의 경우 광안대교를 출발해 처음 영도를 지날 때엔 상부 고가도로를 이용합니다만,
반환점을 돌아 다시 광안대교로 돌아올 땐 이 곳 아랫쪽 영선대로와 태종로 생활도로 2km를 지나게 됩니다.
이 곳은 영도 진출입 길목이다보니 일요일 오전 2시간 가량 영도가 고립될 수 있습니다."
해상교량을 많이 이용하는 컨테이너 트레일러 우회문제와 광안대교 상판의 전면통제 시간 조정 등도 걱정입니다.
경찰은 부산시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해상교량들을 달리는 사이클 투어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부산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코스라 예매 당일 조기완판되며 흥행몰이엔 성공했지만 도심 교통대란은 감수해야할 처지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9월 21일, 부산의 상징 세븐브릿지를 사이클 3천대가 내달립니다.
광안대교를 출발해 4개의 교량과 2개의 지하차도, 한 개의 터널이 포함된 77km 구간에다,
중간쯤인 천마터널 입구에서 돌아오는 33km 구간까지 2개 코스입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부산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바다와 그리고 해상 교량을 통해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정가 10만원 티켓 3천장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수도권 8백여명 등 3분의 2가 타지역 참가자일 정도로 일단 흥행은 전국적입니다.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엔 불법적인 웃돈거래 게시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소담/자전거동호회 36T 회장/"회원들 다 모두 다 대박 이런 게 되냐면서라는 (해상교량들을) 자전거로 횡단한다 이거는 저희가 상상을 못 했던 일들이거든요."}
하지만 도심 교통 통제가 문제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교통난이 우려되는 곳은 영도입니다
"77코스의 경우 광안대교를 출발해 처음 영도를 지날 때엔 상부 고가도로를 이용합니다만,
반환점을 돌아 다시 광안대교로 돌아올 땐 이 곳 아랫쪽 영선대로와 태종로 생활도로 2km를 지나게 됩니다.
이 곳은 영도 진출입 길목이다보니 일요일 오전 2시간 가량 영도가 고립될 수 있습니다."
해상교량을 많이 이용하는 컨테이너 트레일러 우회문제와 광안대교 상판의 전면통제 시간 조정 등도 걱정입니다.
경찰은 부산시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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