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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에 지역상권 활기

김동환 입력 : 2025.07.25 17:40
조회수 : 315
<앵커>
이번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처가 제한된 까닭에 전통시장과 동네가게들은 소비쿠폰 매출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신청발급 과정에서의 혼선도 많았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경기가 조금이나마 나아질까 하는 기대감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윤만종/생선가게 사장/"그 동안에 좀 조용했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들도 쿠폰 풀리고 나면 좀 안 오겠나 하고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

점포에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아직 발급 초반이긴 하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퍼:민소정/초밥판매점 사장/"지난주까지는 계속 여름이 비수기다 보니까 많이 어려웠는데 어제부터 확실히 손님이 조금 더 많이 오셨어요. 이 쿠폰 사용을 많이 하시고요."}

민생쿠폰 시행 나흘 동안 부산경남에서는 364만명이 신청해 7천 240억원 가량 지급됐습니다.

{조순임/부산 부전동/"전통시장 쓰고 약국에 쓰고 도움 되지 도움이 많이 되지요."}

"주소지에 있는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안경점, 학원과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편의점과 빵집 등 프렌차이즈는 가맹점인 경우 사용가능합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발급이 번거로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선불카드형 민생쿠폰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경민/부산 부전1동 주민센터 주무관/"세대주분이 신분증 가지고 오셔가지고 신청하시면 그때 미성년자 카드도 같이 발급이 됩니다."}

한 주민센터에서는 기초수급자 신분을 공개적으로 밝히는가 하면 수량 부족으로 헛걸음을 하거나 소득 수준을 알 수 있는 금액이 적힌 선불카드가 발급돼 논란이 됐습니다.

{기초수급자/"기초수급자들 나오라고 해요,,.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카드가 지금 없으니까 오후에 오라고 그러더라고요. 오후 4시 다시 갔거든요,, 카드가 없으니까 그러면 다음 주 월요일 날 준다고 그러더라고,,"}

이번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지급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 이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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