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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자신만의 문양을 작품으로...노융성*안봉균 개인전
강유경
입력 : 2025.07.22 07:52
조회수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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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전통 문양인 멧방석, 돗자리와 '로제타 스톤' 같이 오래된 고고학 비문의 이미지를 활용해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노융성, 안봉균...두 작가의 개인전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쌓아 온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만나러 지금, 함께 가보시죠!}
2019년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한국화 부문 대상을 받은 노융성 작가의 개인전이 부산 정준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으로 2002년, '어울림'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우리의 전통 문양인 멧방석 느낌은 작가가 서예를 오래 해온 결실로
세대와 세대의 어울림, 동*서양의 어울림
보기에 따라 완전한 세계와 치유능력을 가진 '원'이 주는 우주의 영원성과 신비함, 생동 에너지를 가진 만다라 느낌을 함께 주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선보인 '만인의 초상' 시리즈는 돗자리 문양을 응용했는데요.
{ '만인의 초상' 시리즈는 돗자리 문양을 응용해 사람에게 주민번호가 있듯이 모든 제품에 바코드가 있는 점에 착안해 각각 다른 붓 150개를 만들어 비슷하지만, 다른 인물 초상을 표현해 예술은 과학임을 선보였습니다.}
40년 넘게 시,서,화, 사진 활동에 매진해 온 노융성 작가의 작품과 함께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주는 편안함을 느껴 보시죠!
비문이나 석각에서 볼 수 있는 오랜 시간 마모된 문자판 이미지는 인간과 역사라는 내러티브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갤러리 마레에서 개인전을 펼치고 있는 안봉균 작가의 작품은
'로제타스톤'과 같이 문자가 빼곡히 새겨진, 오래된 고고학적 비문의 독특한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텍스트 이미지가 보여주는 시각적 무게감이나 형태의 조형성에 주목해
손으로 치밀하게 착색하고 깎아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화면에 재구성하는데요.
{ 안봉균 작가는 문자와 회화, 조각적 요소를 결합한 작업으로 문명과 자연, 기억과 망각의 경계를 탐구합니다. 생명체의 회화적 요소를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하고,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러났다 사라졌다 하는 문자판의 이미지에서 기억과 망각의 자맥질을 경험할 수 있는 안봉균 작가의 개인전을 통해 독특한 조형미가 주는 새로운 시각적인 경험을 함께해 보시죠!
부산문화회관 2025년 상반기 기획 공연 시리즈 <사운드 오브 부산 : 브람스 교향곡>의 마지막 공연 '사운드 오브 부산 네번째, 브람스 사이클' 7월 25일 금요일에 선보입니다.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은
1996년 창단 이후,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민간 교향악단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는데요.
공연의 서막을 여는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과 함께
브루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한 2중 협주곡 e단조'는
비올리스트 김남중,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이 함께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할 브람스 교향곡 제3번은
그의 교향곡 가운데 유일하게 조용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작품인데요.
브람스의 내면적 성찰이 담긴 이 작품을 통해
한여름 밤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 함께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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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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