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천년의 기억> 강태홍류 가야금신조
박종준
입력 : 2025.06.26 08:00
조회수 : 140
0
0
<앵커>
지역의 무형문화제를 만나보는 천년의 기억 시간입니다.
전통 가야금산조의 거장, 강태홍 선생의 음악이 재조명 해봅니다.
구전심수로 전해진 깊은 울림은 오늘날에도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태홍 선생님이 틀 진양조 느린 거 뭐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빠른 뭐 세산조씨 단모리까지 이런 장단이라는 틀 악장에다 가락을 이렇게 창작을 하셔서 만드셨기 때문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라고 부르는 겁니다.
한 음을 그냥 뜯습니다. 징 하면 그 징해서 마음에서 슬픔을 느껴야 돼요.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이 징 하나 그 음에서 계면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조는 남성적인 것보다도 우직하고 담백하고 표현이 절제되어 있다.
그런 뜻에서 아마 강태홍 선생님이 불교에 심취하셔서 불교 철학을 많이 공부하시다 보니 당신의 감정을 절제를 해서 우조나 평조나 경조에 대한 그런 선율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야금을 현침 여기다 손을 올려놓고 뜯습니다. 그냥 뜯으면 소리가 크고 영롱하죠.
우리 강태홍류는 그렇게 뜯지 않아요 양성의 소리인데 올려놓는 건 똑같은데 약간 줄에다가 손을 이렇게 막습니다.
살짝 막아요. 이거를 이제 콘소리드노 수법이라고 하는데 정중동의 멋있는 것 같아요.
고요할 정의 움직임 막아서 타고 소리가 작지만 그 속에 강태유의 특징 남성적이 뭐 호쾌하고 거기에 또 이제 굉장히 섬세하고 온유한 맛을 낼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자와 가야금과 교감이 되어야만 이제 음악이 만들어지는데요.
일정한 음계를 딱 뜯는 것이 아니고 제 혼이 이제 손끝을 통해서 가야금 줄에 떨어질 때 이제 가야금과 같이 호흡을 하고 이제 교감하는 걸 느낍니다.
너무 행복하죠. 행복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되고 이렇게 참 굉장히 저를 매혹시키는 것 같습니다.
강태홍 선생님의 특징 중에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가락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진양조 가락의 계면성을 보면 상갓집 앞에서 사람들이 곡하는 소리를 듣고 그 음을 표현한 곡 소리가 있습니다.
어 제가 어릴 때는 그걸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 정말 이 부분이 가슴을 치는 한 음이라도 가슴을 치는 소리구나 참 슬프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구전심수라고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은 다 모든 악기들이 악기의 소리를요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이렇게 지도를 해 오셨습니다.
역시 강태홍 선생님께서도 저의 스승님이신 그 저기 신명숙 선생님께 이렇게 강태홍 산조를 지도하실 때 항상 고음을 불러주셔서 그 구음 소리를 듣고 익히고 외우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구전심수 그러니까 입으로 전한다. 심수는 이제 제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우리나라 그 악기 전승 방법이 아 이 구전심수가 대단한 거고 저희 강태홍류가 이제 무대화를 많이 하셨어요.
선생님이 이제 제자들을 이렇게 연주하게 하고 선생님 구음을 하시고 해서 국악의 한 장르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승화시키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 역시도 좀 부족하지만 더 많이 이제 구음을 연습해서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저한테 가야금의 매력은 제 몸입니다. 제 숨이고 모든 신경인 것 같습니다.
숨을 쉴 때는 괴로움을 못 느끼듯이 악기를 타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없어요.
가야금을 안 타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가야금은 내 몸이고 나의 신경이고 제 인생에 목숨 똑같을 것 같습니다.
지역의 무형문화제를 만나보는 천년의 기억 시간입니다.
전통 가야금산조의 거장, 강태홍 선생의 음악이 재조명 해봅니다.
구전심수로 전해진 깊은 울림은 오늘날에도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태홍 선생님이 틀 진양조 느린 거 뭐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빠른 뭐 세산조씨 단모리까지 이런 장단이라는 틀 악장에다 가락을 이렇게 창작을 하셔서 만드셨기 때문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라고 부르는 겁니다.
한 음을 그냥 뜯습니다. 징 하면 그 징해서 마음에서 슬픔을 느껴야 돼요.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이 징 하나 그 음에서 계면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조는 남성적인 것보다도 우직하고 담백하고 표현이 절제되어 있다.
그런 뜻에서 아마 강태홍 선생님이 불교에 심취하셔서 불교 철학을 많이 공부하시다 보니 당신의 감정을 절제를 해서 우조나 평조나 경조에 대한 그런 선율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야금을 현침 여기다 손을 올려놓고 뜯습니다. 그냥 뜯으면 소리가 크고 영롱하죠.
우리 강태홍류는 그렇게 뜯지 않아요 양성의 소리인데 올려놓는 건 똑같은데 약간 줄에다가 손을 이렇게 막습니다.
살짝 막아요. 이거를 이제 콘소리드노 수법이라고 하는데 정중동의 멋있는 것 같아요.
고요할 정의 움직임 막아서 타고 소리가 작지만 그 속에 강태유의 특징 남성적이 뭐 호쾌하고 거기에 또 이제 굉장히 섬세하고 온유한 맛을 낼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자와 가야금과 교감이 되어야만 이제 음악이 만들어지는데요.
일정한 음계를 딱 뜯는 것이 아니고 제 혼이 이제 손끝을 통해서 가야금 줄에 떨어질 때 이제 가야금과 같이 호흡을 하고 이제 교감하는 걸 느낍니다.
너무 행복하죠. 행복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되고 이렇게 참 굉장히 저를 매혹시키는 것 같습니다.
강태홍 선생님의 특징 중에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가락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진양조 가락의 계면성을 보면 상갓집 앞에서 사람들이 곡하는 소리를 듣고 그 음을 표현한 곡 소리가 있습니다.
어 제가 어릴 때는 그걸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 정말 이 부분이 가슴을 치는 한 음이라도 가슴을 치는 소리구나 참 슬프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구전심수라고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은 다 모든 악기들이 악기의 소리를요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이렇게 지도를 해 오셨습니다.
역시 강태홍 선생님께서도 저의 스승님이신 그 저기 신명숙 선생님께 이렇게 강태홍 산조를 지도하실 때 항상 고음을 불러주셔서 그 구음 소리를 듣고 익히고 외우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구전심수 그러니까 입으로 전한다. 심수는 이제 제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우리나라 그 악기 전승 방법이 아 이 구전심수가 대단한 거고 저희 강태홍류가 이제 무대화를 많이 하셨어요.
선생님이 이제 제자들을 이렇게 연주하게 하고 선생님 구음을 하시고 해서 국악의 한 장르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승화시키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 역시도 좀 부족하지만 더 많이 이제 구음을 연습해서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저한테 가야금의 매력은 제 몸입니다. 제 숨이고 모든 신경인 것 같습니다.
숨을 쉴 때는 괴로움을 못 느끼듯이 악기를 타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없어요.
가야금을 안 타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가야금은 내 몸이고 나의 신경이고 제 인생에 목숨 똑같을 것 같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더 뜨거워지는 광안리... 레이저쇼 첫 공개2025.06.27
-
가림막도 없이 공사...분진과 소음에 주민 고통2025.06.27
-
화마입은 900년된 은행나무에서 싹트는 희망2025.06.27
-
부산경남 폭염주의보...늘어나는 냉방가전 사용에 화재 주의2025.06.27
-
서울 도시철도 방화 '아찔'... 부산은 과연 안전?2025.06.26
-
해파리가 점령한 바다 "그물마다 해파리만..."2025.06.26
-
황홀한 부산의 여름밤, 부산콘서트홀 연일 매진2025.06.26
-
쌀 가공식품 판매 증가... 시장 규모 '급성장'2025.06.26
-
치워도 끝이 없어...빗물받이 청소 현장 가보니2025.06.25
-
고립*은둔 청년 마음의 문 여니 취업문 '활짝'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