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에 벌 활동 왕성, 추석 성묘객 주의
김수윤
입력 : 2025.08.20 20:50
조회수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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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폭염과 함께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통 8,9월에 관련 신고가 집중되는데, 다음달부터 추석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벌의 한 종류로 독침을 가진 쌍살벌벌집이 공장 외벽에 매달려있습니다.
보호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살충제를 뿌린 뒤 장대로 떨어뜨려 제거합니다.
한 어린이집 뒷편 목재 계단에도 쌍살벌이 벌집을 만들었습니다.
살충제를 뿌리자, 벌들이 계단 틈새로튀어나와 소방대원에게 달려듭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좁은 틈새에서도 벌들이 나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달들어 폭염과 함께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벌쏘임 신고 건수가 지난 6월 41건에서 지난달 148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벌 쏘임 피해자/"계단 구멍 사이에서 갑자기 벌이 처음에는 1마리가 날아오더니, 그 다음엔 1초, 2초 사이에 한꺼번에 막 날아오는거예요. 쏘이고 나서 따끔거리고 되게 긴장하고 무서웠어요."}
지난 8일 창원에서는 벌에 쏘인 50대가 전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의식을 잃는 위급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벌 쏘임 피해 신고는 보통 7월부터 9월사이에 집중됩니다.
올해는 오는 10월 추석을 앞두고 9월부터 성묘객이 늘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특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박정철/경남 함안소방서 칠원119안전센터 소방사/"초가을은 말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만약 벌집을 실수로 건드렸다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최대한 빠르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향수를 자제하고, 밝은색 옷보다는 어두운 긴옷을 착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최근 폭염과 함께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통 8,9월에 관련 신고가 집중되는데, 다음달부터 추석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벌의 한 종류로 독침을 가진 쌍살벌벌집이 공장 외벽에 매달려있습니다.
보호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살충제를 뿌린 뒤 장대로 떨어뜨려 제거합니다.
한 어린이집 뒷편 목재 계단에도 쌍살벌이 벌집을 만들었습니다.
살충제를 뿌리자, 벌들이 계단 틈새로튀어나와 소방대원에게 달려듭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좁은 틈새에서도 벌들이 나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달들어 폭염과 함께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벌쏘임 신고 건수가 지난 6월 41건에서 지난달 148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벌 쏘임 피해자/"계단 구멍 사이에서 갑자기 벌이 처음에는 1마리가 날아오더니, 그 다음엔 1초, 2초 사이에 한꺼번에 막 날아오는거예요. 쏘이고 나서 따끔거리고 되게 긴장하고 무서웠어요."}
지난 8일 창원에서는 벌에 쏘인 50대가 전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의식을 잃는 위급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벌 쏘임 피해 신고는 보통 7월부터 9월사이에 집중됩니다.
올해는 오는 10월 추석을 앞두고 9월부터 성묘객이 늘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특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박정철/경남 함안소방서 칠원119안전센터 소방사/"초가을은 말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만약 벌집을 실수로 건드렸다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최대한 빠르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향수를 자제하고, 밝은색 옷보다는 어두운 긴옷을 착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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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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