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투석 통증*가려움증, 어떻게 대처하나요?

이아영 입력 : 2025.06.17 11:17
조회수 : 247
<앵커>
투석으로 일상을 이어가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질환 진단 후에 막연한 불안감으로 투석을 미루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오늘은 혈액 투석을 둘러싼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말기 신부전 환자, 한 해 2만 명 가까이 새로 생기고 누적 환자는 10년 동안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진단 평균 나이는 66.1세였는데요.

발생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 순으로 많습니다.

이렇게 콩팥 기능이 10% 아래로 줄었다면 투석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박성준 한양류마디병원 신장내과 과장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전임의, 대한 신장학회 투석전문의 )

{Q.투석을 앞두고 걱정이 많은데요? }

{처음 경험하는 투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통증은 바늘 굵기나 각도를 조정하고 마취 크림을 바르면 대부분 조절이 잘 됩니다.

가려움증은 인이나 요독이 원인이라서 투석 시간을 늘리거나 전해질 수치를 교정하면 보통 많이 호전됩니다.

투석은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 치료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의료진을 믿고 따라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말기 신부전의 근본 해결책은 신장이식이지만 제한적이고 대다수가 투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가운데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인공신장실을 찾는 혈액투석이 95%를 차지합니다.
================================
{Q.혈액투석,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

{혈액투석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인공 신장기'를 이용하는 치료입니다.

먼저 팔에 투석을 위한 혈관을 만드는 시술을 받게 됩니다.

이후 만들어진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기계로 보내면 필터가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고 깨끗해진 피를 다시 몸 안으로 돌려보내 줍니다.

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 한 번에 네 시간 정도 치료를 받게 됩니다. }
================================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있다면 당뇨병과 신장 질환에 권장되는 식단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현미밥 대신 흰쌀밥을 먹고 칼륨 함량이 많은 바나나, 딸기 섭취도 자제해야 하는데요.

식사 관리 외에 전반적인 생활 습관도 점검해야겠죠.
================================
(박성준 / 한양류마디병원 신장내과 과장 )

{Q.혈액투석하는 동안 식단*운동은? }

{식단 관리는 치료의 핵심입니다.

투석 환자분들은 수분, 칼륨, 인, 염분 등이 몸 안에 축적되기 쉽습니다.

하루 수분은 1ℓ 안팎으로만 드셔주시고, 국물 음식은 최대한 피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운동은 근력 유지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투석 다음 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권장 드립니다. }
================================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가는 걸 막으려면 소변 단백뇨 검사와 사구체 여과율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동시에 자꾸만 몸이 붓고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소변량이 줄었다면 신장 기능 검사를 권장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