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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더위에도 꽉 막힌 코, 휜 코 벽 살펴야

이아영 입력 : 2025.06.13 11:32
조회수 : 671

<앵커>
기온이 오르면 코 막힘이 덜할까 싶었는데, 여전히 일상이 힘들고 약을 먹어도 안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한 감기 증상이 아닌 코 안 구조물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초여름 더위에도 하루 종일 꽉 막혀있는 코!

계절 상관없이 이런 증상에 오래 시달리고 계시진 않나요?

단순 감기가 아니라 콧속 구조를 들여다 봐야 합니다.

(박수완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 경희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

{ 항상 코가 막히는 흔한 원인이 비중격만곡증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인구의 약 70%에서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외부의 충격 등으로 비중격이 휘어서 생기는 코 막힘이기 때문에 약을 먹어도 코 막힘이 지속되어 수면장애나 두통,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 그리고 잦은 감기 등으로 많은 불편을 유발합니다. }

겉으로 티가 안 날 뿐,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코 벽은 이렇게 휘어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휘거나 축구공을 맞는다거나 하는 외부 충격이 원인이 될 때도 있는데요.

코 막힘 때문에 오래 약을 먹고 뿌려도 차도가 없다면 물리적인 교정이 필요합니다.

{ 비중격 수술은 휘어진 비중격을 내시경을 이용해서 코 안 점막과 비중격을 분리해서 휘어진 부위를 바로잡아주고 비염 수술도 같이 병행해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기 때문에 외부에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비중격이 수술로 제대로 잡히게 되면 재발하지 않습니다.

만성적인 코 막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반복되는 염증으로 이미 코안에 여러 문제가 동반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휜 코 벽을 바로잡는 동시에 이런 질환들도 같이 해결할 수 있을까요?

{ 비후성비염과 만성 축농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서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할 때 고주파를 이용해서 코안에 부어있는 부위에 대해서 비염 수술을 시행하고 내시경 축농증 수술로 축농증과 코안의 물혹에 대한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서 코 막힘이 오래 가면 구강호흡으로 입 안이 말라서 호흡기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입냄새나 성장기라면 얼굴 형태가 변할 수도 있어서 초기에 진단받아 적절히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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