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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큰 충돌로 찢어지는 십자인대, 다른 인대는?

이아영 입력 : 2025.05.15 11:19
조회수 : 51

<앵커>
잘 아시는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나 교통사고처럼 큰 충돌이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반면에 다른 측부인대는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찢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무릎 관절에는 이렇게 여러 인대들이 있습니다.

무릎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인대를 다치면 앞뒤로 흔들리면서 불안해지고 파열 범위에 따라 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윤동길 더탄탄병원 원장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대한 고관절학회 정회원 )

{ 일반적으로 측부인대의 경우 일상생활을하다 잘못 넘어지거나 꺾이는 등 작은 에너지의 외상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십자인대는 교통사고나 격렬한 스포츠 등 큰 에너지 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같은 십자인대라도 전방보다 후방 인대가 더 두껍습니다.

그래서 전방 손상이 더 흔하지만 상대적으로 후방 파열이 더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진단은 인대 탄력 정도를 살피는 스트레스 방사선 검사와 MRI, 관절 운동 측정기 검사 등으로 확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동반된 다른 인대 손상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 무릎 인대는 대퇴골과 슬개골, 경골 등 무릎을 구성하는 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과 불안정성으로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파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로 무릎 부종이 심해 무릎을 굽히기도 힘들어집니다.

만약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무릎 불안정성으로 추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고 걸을 때마다 휘청여서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어집니다. }

치료는 인대 손상 정도와 위치, 무릎 상태가 얼마나 불안한지.

또 환자 나이와 생활 방식을 모두 종합해서 계획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수술을, 무릎 외측 측부인대는 보존 치료를 할 때가 많지만 당연히 환자별로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재활치료도 인대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측*외측 측부 인대의 경우 파열 정도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인대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보조기를 착용해서 인대를 보호해 주고 관절 가동 운동, 근력 운동 등의 재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된다면 인대가 다시 붙기도 어렵고 붙는다 하더라도 불안정성 발생 위험성이 높아서 재건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

봄철 야외 운동 전 무릎 인대에 쏠리는 부담을 줄이려면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해서 무릎에 충격이 집중되는 걸 막아야 합니다.

운동을 마친 뒤에도 10분 정도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몸에 쌓인 긴장감을 풀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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