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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제작자와의 만남
노경민
입력 : 2025.05.09 19:18
조회수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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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제작자와의 만남
지난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열렸습니다.
경쟁 부문 화제작 중 하나인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프로듀서와 감독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만났습니다.
자이네 아키올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프로듀서
제 이름은 자이네 아키올입니다. 저는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출품한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은 이르시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르시아 샤키바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감독
제 이름은 아리시아 샤키바이고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리아 북부의 정유공장을 배경으로 마흐무드가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정유 공장은 붕괴되었고 시리아 북부 사람들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석유와 에너지는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고 환경도 끝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작품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의 정유공장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삶을 배경으로
열악한 작업 환경과 복잡한 지역 갈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202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외에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아르시아 샤키바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감독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주로 인간의 조건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열악한 상황에 관심을 갖는데, 예를 들면 전쟁이나 전쟁 지역을 머무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선택이 없는 상황을 들 수 있고, 작품을 가장 극적으로 만드는 것은
스토리나 비극적인 상황보다도 인간성을 망각하는 것, 서로를 도울 수 없는 것이라고 봐요.
이번 작품 역시 12년 이상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와 모든 것이 붕괴되는 상황,
하루하루 생존해가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런 어두운 시련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불빛을 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두 사람에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참가한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아르시아 샤키바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감독
부산에 온 것은 저에게 아주 특별합니다. 이번이 한국에 처음 온 것은 아니고 2016년이 처음 방한한 해였어요.
그 때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서 IEDF에서 2개의 상을 수상했었습니다.
다시 한국에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여기 관객들은 늘 생동감이 넘치거든요.
저희는 가끔 언어도 다르고 거리도 먼 외국에 영화를 소개할 때, 그 나라에서 우리 영화가 잘 이해될지 의심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선 그 반대였어요.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볼 수 있었거든요. 그걸 보면서 너무 기뻤고 영광이었어요
자이네 아키올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프로듀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주요 단편 영화제 중 하나입니다.
제 작품을 다른 좋은 작품들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재밌는 건 영화는 우리를 연결해준다는 거예요. 이란에서 태어난 캐나다인으로서,
시리아에서 제작한 영화를 서울에서 상영하고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단편영화 속 이야기가 전세계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연결시키는지 보면 너무 흥미로워요.
부산의 멋진 영화제 덕분이죠.
사랑해요 부산!
감사합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단편 영화 제작자 이르시아 샤키바와
자이네 아키올의 메시지가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봅니다.
지난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열렸습니다.
경쟁 부문 화제작 중 하나인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프로듀서와 감독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만났습니다.
자이네 아키올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프로듀서
제 이름은 자이네 아키올입니다. 저는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출품한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은 이르시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르시아 샤키바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감독
제 이름은 아리시아 샤키바이고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리아 북부의 정유공장을 배경으로 마흐무드가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정유 공장은 붕괴되었고 시리아 북부 사람들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석유와 에너지는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고 환경도 끝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작품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의 정유공장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삶을 배경으로
열악한 작업 환경과 복잡한 지역 갈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202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외에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아르시아 샤키바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감독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주로 인간의 조건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열악한 상황에 관심을 갖는데, 예를 들면 전쟁이나 전쟁 지역을 머무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선택이 없는 상황을 들 수 있고, 작품을 가장 극적으로 만드는 것은
스토리나 비극적인 상황보다도 인간성을 망각하는 것, 서로를 도울 수 없는 것이라고 봐요.
이번 작품 역시 12년 이상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와 모든 것이 붕괴되는 상황,
하루하루 생존해가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런 어두운 시련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불빛을 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두 사람에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참가한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아르시아 샤키바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감독
부산에 온 것은 저에게 아주 특별합니다. 이번이 한국에 처음 온 것은 아니고 2016년이 처음 방한한 해였어요.
그 때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서 IEDF에서 2개의 상을 수상했었습니다.
다시 한국에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여기 관객들은 늘 생동감이 넘치거든요.
저희는 가끔 언어도 다르고 거리도 먼 외국에 영화를 소개할 때, 그 나라에서 우리 영화가 잘 이해될지 의심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선 그 반대였어요.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볼 수 있었거든요. 그걸 보면서 너무 기뻤고 영광이었어요
자이네 아키올 /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 프로듀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주요 단편 영화제 중 하나입니다.
제 작품을 다른 좋은 작품들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재밌는 건 영화는 우리를 연결해준다는 거예요. 이란에서 태어난 캐나다인으로서,
시리아에서 제작한 영화를 서울에서 상영하고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단편영화 속 이야기가 전세계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연결시키는지 보면 너무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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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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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네 아키올의 메시지가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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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 기자
kkoin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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