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생 의지 헛구호 경남 대기업 문화예술 투자 무관심
주우진
입력 : 2025.05.01 18:12
조회수 : 160
0
0
[앵커]
이웃도시인 울산은 대기업이 지역에서 거둔 이윤을 경영과 관련없는 문화예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등 경남의 대기업들에게서는 이 같은 기여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지역 상생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지은 HD아트센터입니다.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업분야와는 전혀 상관없이 530억 원을 투자해 지었습니다.
지난 1998년 개관 이래 한해 40편이 넘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를 개최했고, 각종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돕는 등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0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포스코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된 스페이스워크를 조성했습니다.
지역에서 맺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상생 의지를, 문화 예술과 관광 인프라 투자로 실현한 겁니다.
그런데 바로 옆 경남에서는 대기업의 이런 기여를 찾기 힘듭니다.
대기업들이 즐비한데도 문화예술 시설은 턱없이 적고,변변한 랜드마크 하나 없는 상황이 수십년째 그대로입니다.
{조도진/경남도 관광개발과장 "사실은 재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원 체계 같은 행정 지원을 믿고 올바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남 시총 1위로 지역 대표기업이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화예술 관련 투자는 전혀 없고, 사회 공헌 역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이익이 되는 공헌에만 치중합니다.
협력사 화합이나 보훈 행사 등인데, 올해도 경남도민을 위한 메세나 활동이나 시설 투자 계획은 없습니다.
{김영식/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 팀장 "향후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 문화예술 활동 등을 시행할건지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화 그룹은 물론 경남의 두산이나 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문화 예술 투자와 기여는 서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대기업들이 경남도와 상생 협의를 시작했는데 과감한 지역 기여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이웃도시인 울산은 대기업이 지역에서 거둔 이윤을 경영과 관련없는 문화예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등 경남의 대기업들에게서는 이 같은 기여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지역 상생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지은 HD아트센터입니다.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업분야와는 전혀 상관없이 530억 원을 투자해 지었습니다.
지난 1998년 개관 이래 한해 40편이 넘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를 개최했고, 각종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돕는 등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0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포스코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된 스페이스워크를 조성했습니다.
지역에서 맺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상생 의지를, 문화 예술과 관광 인프라 투자로 실현한 겁니다.
그런데 바로 옆 경남에서는 대기업의 이런 기여를 찾기 힘듭니다.
대기업들이 즐비한데도 문화예술 시설은 턱없이 적고,변변한 랜드마크 하나 없는 상황이 수십년째 그대로입니다.
{조도진/경남도 관광개발과장 "사실은 재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원 체계 같은 행정 지원을 믿고 올바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남 시총 1위로 지역 대표기업이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화예술 관련 투자는 전혀 없고, 사회 공헌 역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이익이 되는 공헌에만 치중합니다.
협력사 화합이나 보훈 행사 등인데, 올해도 경남도민을 위한 메세나 활동이나 시설 투자 계획은 없습니다.
{김영식/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 팀장 "향후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 문화예술 활동 등을 시행할건지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화 그룹은 물론 경남의 두산이나 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문화 예술 투자와 기여는 서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대기업들이 경남도와 상생 협의를 시작했는데 과감한 지역 기여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주우진 기자
wjjoo@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시의회 "시민들과 함께 행동할 것" 현대건설 규탄2025.05.01
-
성탄절 여고생 살해 10대 소년법 최고형 선고2025.05.01
-
상생 의지 헛구호 경남 대기업 문화예술 투자 무관심2025.05.01
-
전공의 파업 이후, 뇌심혈관 환자 응급실 문턱 높아져2025.05.01
-
부산 개별주택가격 공시가 1.47% 상승2025.05.01
-
스타필드 창원 재추진, 전통시장 상생협약은 지연2025.04.30
-
<단독>10개 병원 응급실 의사 13명 인건비 지원 중단2025.04.30
-
5월 황금연휴 앞두고 김해공항 대란 재현되나?2025.04.30
-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약속 내팽개친 현대건설2025.04.30
-
백화점 '팝업 스토어' 매출 상승세 이끈다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