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민홍철 국회의원

강유경 입력 : 2025.04.28 08:35
조회수 : 304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대선 정국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각 당 의원의 움직임도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해시 갑 지역구의 4선 중진인 민홍철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민홍철입니다.

Q.
대선 정국이 정말 바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 다음 정부는 무엇부터 가장 시급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아무래도 지난 정부 때 침체된 경제 특히 12.3 비상계엄 이후에 여러 분야에서, 특히 서민 생활이 지금 아주 침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 건가, 서민 안정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사회 통합, 갈등이 거의 진영 간 갈등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계층 간 갈등이라든지, 경제 양극화라든지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데 최우선적인 목표가 돼줘야 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군에도 오래 계셨고 또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으로 일을 하셨는데요. 군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아직 당의 정책 과제나, 후보의 공약은 발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군도 지능형 강군으로 가야 되지 않느냐,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물론 무력 증강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방위 산업 분야라든지. 또 병력이 모자라는 그런 국면에 들어가 있거든요.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 부족한 병력을 어떻게 충원하느냐까지 사회 전체적인 문제까지도 해결하는 그런 군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모병제, 선택적 모병제라든지 여러 가지 그동안 논의가 됐던 이런 문제들도 논의가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군에 온 장병들에 대한 시간을 어떻게 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냐? 예를 들어서 군에 와서 자격증을 따서 사회에 진출시킨다든지, 특히 AI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첨단 산업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길러낼 것인가까지 고민하는 그런 측면에서 국방 개혁도 이루어져야 하고.

그다음에 또 이번에 12.3 비상계엄 때 군이 일종의 쿠데타 또는 군이 동원되는 이런 참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데, 군을 안정시키고, 정치적인 중립이라든지, 다시는 그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를 바꾸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Q.
사관학교라든가 군 간부 양성 시스템도 이제 좀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같이 좀 하시는데요. 그 방향은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A.
그동안에 여러 가지 각 군 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이라든지, 그다음에 민주시민으로서의 생각을 갖게 하는 그런 교과 과정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그동안 군에서도 논의된 바가 있습니다. 이제 미래 한국, 특히 대한민국 80년 이후에 미래 지향적인 중흥기를 맞이하기 위한, 국가에 기여하기 위한 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고요.

그래서 각 군 사관학교를 통합한다든지, 그리고 현재 각 군 사관학교의 교수진이 군 출신들이 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대학교처럼 여러 가지 교양 과목이라든지, 일반 과목에 대해서는 일반 민간 출신의 교수진으로 충원해서 장교들도 민주주의를 지키고 헌법을 준수하면서 진정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헌신하는 민주 시민적인 의식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 체계로 바꿔줘야 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지금 갖고 있습니다.

Q.
경남의 방위산업 관련해서도 많은 관심 가지고 계시는데, 이미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야 할 텐데,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A.
지금까지 우리 군은 전력 증강에 치중해 왔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AI, 여러 가지 양자 기술의 문제, 드론, 챗GPT... 여러 가지 최첨단의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그러한 최첨단 기술을 방위산업과 연계해서 그것을 전력 증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고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방위산업도 산업화해야 하지 않느냐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정부는 방위산업을 각 지역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서 전력도 증강하고, 수출 산업으로서도 키워갈 수 있는 그런 국정 목표를 가져야 하고요.

특히 우리 부산*경남 같은 경우는 여건이 잘 돼 있습니다. 방위산업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현재도 대부분의 우리 전력 증강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주포, 탱크, 항공우주, 전투기 생산, 이런 부분이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것을 100번 활용해서 앞으로 동남권이 방위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당내에서는 이번에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으셨는데 임명되셨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 자리입니까?

A.
그건 특별한 자리는 아니고요. 당헌 상에 있어서 최고 의결 기관의 장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당대회가 있다든지 아니면 이번처럼 조기 대선에서 경선 룰을 바꾼다든지 하는 큰 규칙과 규정 또는 의사결정을 할 때 최고 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거친 안건을 최고 의결 기관으로서 승인을 해준다든지, 의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기구입니다.

Q.
중요한 자리인 것 같은데요.
민주당 4선 중진 의원이신데요. 하나 좀 여쭤보고 싶은데, 내년 지방선거, 혹시 경남도지사로 출마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A.
저야 지금까지 어디에 위치해 있든지 김해 국회의원이지만 우리 경남도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경남도 발전을 위해서 여야 구분 없이 열심히 일해 왔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12.3 내란으로 인한 민주 헌정 질서의 위기를 극복하는 게 가장 시급하고요. 그래서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떻게 하든지 저희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의 밀알이 된다, 거기에 지금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의정 활동 계획 많으실 텐데 잘 이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