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중교통 친화도시 호평에도 성과는 아직
김건형
입력 : 2025.04.17 20:44
조회수 : 439
0
0
<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인 동백패스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객의 큰 증가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대중교통을 월 4만5천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4만5천원까지 환급해주는 동백패스!
도입 첫 해 32만명이었던 가입자가 1년여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이용자 한 사람이 월 평균 2만8천원 가량을 동백전으로 돌려받았습니다.
{천스헝/중국인 유학생/"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데?) 네네, 이런 정책이 나중에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개축 30km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일명 중앙버스전용차로인 BRT!
완공 3년차를 맞아 안착기에 접어들었습니다.
"BRT 도입 이전과 이후 변화를 부산시가 정밀 분석해봤더니,
버스 통행속도가 시속 6.6km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려가 컸던 일반차량의 속도 감소는 시속 0.5km에 그쳤습니다."
효과를 확인한 부산시는 3개축 27km 구간 추가확대를 계획합니다.
9년만에 시인성과 심미성을 높인 새 디자인의 시내버스도 도입됐습니다.
올해부터 매년 2~300대씩 순차적으로 교체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시 교통 혁신 정책은) 빠르고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아름답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핵심이 있습니다."}
다만 전방위적인 부산시의 노력에도 대중교통 이용객 수 증가세는 더딥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도 회복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승용차 이용률이 문제입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45% 문턱에 걸려있습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자칫하면 이제 교통 복지적인 (동백패스 환급) 비용과 또 준공영제에 들어가는 비용이 같이 올라가는 그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30년 대중교통 분담률 60% 달성이라는 부산시 목표가 드높아보이기만한게 현실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부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인 동백패스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객의 큰 증가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대중교통을 월 4만5천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4만5천원까지 환급해주는 동백패스!
도입 첫 해 32만명이었던 가입자가 1년여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이용자 한 사람이 월 평균 2만8천원 가량을 동백전으로 돌려받았습니다.
{천스헝/중국인 유학생/"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데?) 네네, 이런 정책이 나중에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개축 30km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일명 중앙버스전용차로인 BRT!
완공 3년차를 맞아 안착기에 접어들었습니다.
"BRT 도입 이전과 이후 변화를 부산시가 정밀 분석해봤더니,
버스 통행속도가 시속 6.6km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려가 컸던 일반차량의 속도 감소는 시속 0.5km에 그쳤습니다."
효과를 확인한 부산시는 3개축 27km 구간 추가확대를 계획합니다.
9년만에 시인성과 심미성을 높인 새 디자인의 시내버스도 도입됐습니다.
올해부터 매년 2~300대씩 순차적으로 교체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시 교통 혁신 정책은) 빠르고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아름답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핵심이 있습니다."}
다만 전방위적인 부산시의 노력에도 대중교통 이용객 수 증가세는 더딥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도 회복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승용차 이용률이 문제입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45% 문턱에 걸려있습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자칫하면 이제 교통 복지적인 (동백패스 환급) 비용과 또 준공영제에 들어가는 비용이 같이 올라가는 그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30년 대중교통 분담률 60% 달성이라는 부산시 목표가 드높아보이기만한게 현실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건형 기자
kgh@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 이재명의 PK 승부수?2025.04.18
-
크루즈 관광객 40만 명 시대, 보안은 '구멍'2025.04.18
-
남해대교 '주탑 오르기' 관광 상품화2025.04.18
-
말뿐인 문화도시 "공연장 없고 지원도 없다"2025.04.18
-
<단독>야외수업 나간 지적장애 아동 물에 빠져 숨져2025.04.17
-
반얀트리 인허가 의혹 기장군 공무원도 '입건'2025.04.17
-
대작 뮤지컬 잇따라 공연 '문화도시' 탈바꿈2025.04.17
-
대중교통 친화도시 호평에도 성과는 아직2025.04.17
-
[인물포커스] 김동연 경기도지사2025.04.17
-
지반침하 우려 3곳 발견 '도로 위 시한폭탄'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