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 해군함정 국내 최초 MRO정비 완수 출항
박명선
입력 : 2025.03.13 18:47
조회수 :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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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K-조선에 훈풍이 불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거제 한화오션이 미국 군함의 첫 유지*보수*정비작업을 끝내고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제 한화오션에서 정비를 마친 미 해군 함정 '월리 쉬라함'이 출항합니다.
월리 쉬라함은 연료와 탄약 등을 보급하는 4만톤급 군수지원함입니다.
국내에서 미군 함정의 유지, 보수, 정비, 즉 MRO 작업을 실시한뒤 미 해군에 인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국내 조선소에서 함정의 MRO작업수요를 소화하지못하면서 시범적으로 우리 조선소에 작업을 맡긴 것입니다.
첫 작업에서 미 해군도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찾으면서 처음보다 2배 규모로 추가 계약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크리티코스/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감독관/"이번 정비기간동안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매우 어려운 프로젝트였지만, 협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고 월리쉬라함 수행작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입항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유지, 보수 작업을 모두 끝마쳤습니다.
첫 물량이 태평양에 주둔하는 미 해군 7함대 비전투함이지만 앞으로 미 해군 전체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 해군의 MRO 물량만 연간 20조원 규모로 기대됩니다.
일단 한화오션은 미 해군 MRO 물량을 지난해 2건에 이어 올해는 6척을 늘려잡았습니다.
1척당 3백억 원 규모로 추산하면 올해물량만 2천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김대식/한화오션 특수선 MRO사업 TFT 상무/"미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전투함 MRO 사업과 신규함정의 건조까지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국내 조선업계는 미 해군과 신뢰가 강화되면 MRO는 물론 신규함정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윌리 쉬라함의 첫 출항은 K-조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K-조선에 훈풍이 불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거제 한화오션이 미국 군함의 첫 유지*보수*정비작업을 끝내고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제 한화오션에서 정비를 마친 미 해군 함정 '월리 쉬라함'이 출항합니다.
월리 쉬라함은 연료와 탄약 등을 보급하는 4만톤급 군수지원함입니다.
국내에서 미군 함정의 유지, 보수, 정비, 즉 MRO 작업을 실시한뒤 미 해군에 인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국내 조선소에서 함정의 MRO작업수요를 소화하지못하면서 시범적으로 우리 조선소에 작업을 맡긴 것입니다.
첫 작업에서 미 해군도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찾으면서 처음보다 2배 규모로 추가 계약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크리티코스/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감독관/"이번 정비기간동안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매우 어려운 프로젝트였지만, 협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고 월리쉬라함 수행작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입항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유지, 보수 작업을 모두 끝마쳤습니다.
첫 물량이 태평양에 주둔하는 미 해군 7함대 비전투함이지만 앞으로 미 해군 전체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 해군의 MRO 물량만 연간 20조원 규모로 기대됩니다.
일단 한화오션은 미 해군 MRO 물량을 지난해 2건에 이어 올해는 6척을 늘려잡았습니다.
1척당 3백억 원 규모로 추산하면 올해물량만 2천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김대식/한화오션 특수선 MRO사업 TFT 상무/"미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전투함 MRO 사업과 신규함정의 건조까지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국내 조선업계는 미 해군과 신뢰가 강화되면 MRO는 물론 신규함정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윌리 쉬라함의 첫 출항은 K-조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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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기자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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