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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임영수 경남 자치경찰위원장

강유경 입력 : 2025.03.04 08:45
조회수 : 304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경남의 자치경찰 위원회 제도가 생긴 게 2021년 1월 1일부터입니다. 지역도 넓고 도농 복합 지역이 많은 만큼 그 활동의 폭도 넓을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임영수 경남 자치경찰 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경상남도 자치경찰 위원장 임영수입니다.

Q.
네, 자치경찰 위원회가 출범한 지 이제 4년이 되어 가는데요. 아직도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인지 모르시는 도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조직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종래의 경찰 치안 업무 중에 생활 안전 업무라든지 여성 청소년 관련 업무, 교통 업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그런 치안 업무에 관해서 이를 분리해서 자치경찰 사무로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자치경찰 사무에 관해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를 관장해서 경찰청장 또는 도 경찰청장을 지휘해서 수행하도록 하는 그런 제도입니다. 이것은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치안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지방자치 제도의 일환이라고 할 것입니다.

Q.
그러면 어떻습니까? 경남 자치경찰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에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지금까지 추진하신 대표적인 정책과 성과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그동안 자치경찰제는 일반 행정과 치안 행정을 접목해서 일반 주민의 치안 수요에 부합하는 그런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인데, 첫 시행 이후에 경상남도 자치경찰 위원회에서는 '경남도민 안전 울타리 프로젝트'라는 그런 이름으로 사회적 폭력에 대응해서, 예를 들면 이상동기 범죄라든지 스토킹 범죄라든지 이런데 대응해서 그 범죄를 예방하고 하는 그런 정책을 계속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특히 여성 청소년 관련해서는 이제 고위험 범죄자 '신변보호 제도'라고 해서 범죄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서 민간 경호기관에 위탁해서 신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든지, 또 교통 관련해서는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서비스에 그 노인, 장애인, 또 어린이 보호 구역 안내 이런 점이 포함되도록 하는 그런 정책도 시행했습니다. 군 지역에 주민과 경찰관이 함께 순찰하는 '우리 동네 안심순찰대' 사업이라든지 또 학교 주변 통학로에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보장하는 '아동안전지킴이' 사업, 또 이제 일반 보행자들의 보행 안전을 보호하는 안전시설 개선 등 이런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Q.
그렇군요. 특히 경남은 어떻습니까? 노령 인구가 많은 동시에 또 인구가 적은 시골 마을이 드넓게 분포해 있는 게 어떤 지역적인 특색입니다. 이런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네, 그렇습니다. 우리 경상남도는 농촌 지역이 산재하고 있어서 농촌의 일반적인 문제인 고령화라든지 또 인구 감소 등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런 점하고 관련해서 특히 농촌에서는 최근에는 농산물 절도 관련 범죄가 많이 증가하는 그런 추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에 대응해서 특별히 농촌형 CCTV를 확대하고 또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차원에서 지능형 CCTV를 40대 정도를 또 설치했습니다. 도심지에도 지능형 CCTV를 한 해 작년에는 315대를 신설하고 교체하는 사업을 했습니다.

Q.
특히 위원장님께서는 경찰 출신이 아니라 검사와 변호사 생활을 하시다가 이번에 자치경찰 위원장으로 임명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경찰이 아닌 위원장으로서 우리 이 조직을 이끌어가면서 차별화된 정책이나 방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A.
자치경찰 위원장은 주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 안전이라든지 여성 청소년 교통 등의 치안 업무에 관해서 경찰청장을 지휘해서 자치 단체의 치안 수요에 부응하는 그런 제도이기 때문에 검사나 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비교적 경찰 조직이나 운영에 관해서는 일정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이런 자치경찰 위원장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남 자치경찰 위원회에서 올해 새롭게, 아니면 또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어떤 정책이나 방향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예, 선제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서 '경남도민 안전 울타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에 부가해서 앞으로는 과학적인 범죄 진단이라든지 또 취약 지역을 발굴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 방범용 CCTV 설치를 또 많이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 청소년, 약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까도 했습니다마는 고위험 범죄 피해자 신변 보호 사업 또 학대 예방 경찰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시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인데요. 이런 경찰관을 위해서 현장 출동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한다든지 이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실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이미 역할하고 있는 게 바로 자치경찰 제도입니다. 앞으로 경남의 안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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