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저병 보험 사과는 되고 단감은 NO?
이태훈
입력 : 2025.02.23 19:29
조회수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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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시범적으로 사과 농가의 탄저병 피해도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그러자 생산량이 뚝떨어진 단감 농가들이 사과는 되고 단감은 왜 안되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감에 생긴 검은 반점, 바로 탄저균때문에 생기는 탄저병입니다.
전염성이 강해 감염된 감들은 다 따서 폐기합니다.
수확 직전까지 이어진 폭우와 폭염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탄저병이 유행한 것입니다.
이때문에 지난해 전국 대표 감 주산지인 진주에서는 감 생산량이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방제를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차태선/단감 재배 농민/"하루도 안빠지고 새벽에 가서 솎아주고 방제해주고 제초해주고 했는데 계속 새카만 감이 하나 생기고 두개 생기고 해서 정말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그동안 태풍이나 냉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 등 다른 재해와 달리 탄저병은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적으로 사과 탄저병도 보험 적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피해가 극심했던 단감은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단감 농가들은 2년전부터 보험 적용을 요구해왔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동한/진주시 단감연구회 감사/"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올해도 (탄저가) 발생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처음부터 (보험) 적용 자체가 안된다는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가 재배 면적이 넓은 점 등을 고려해 보험 적용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단감 농가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재난도 모자라 과일마저 차별을 받고 있는다며 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정부가 올해 시범적으로 사과 농가의 탄저병 피해도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그러자 생산량이 뚝떨어진 단감 농가들이 사과는 되고 단감은 왜 안되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감에 생긴 검은 반점, 바로 탄저균때문에 생기는 탄저병입니다.
전염성이 강해 감염된 감들은 다 따서 폐기합니다.
수확 직전까지 이어진 폭우와 폭염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탄저병이 유행한 것입니다.
이때문에 지난해 전국 대표 감 주산지인 진주에서는 감 생산량이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방제를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차태선/단감 재배 농민/"하루도 안빠지고 새벽에 가서 솎아주고 방제해주고 제초해주고 했는데 계속 새카만 감이 하나 생기고 두개 생기고 해서 정말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그동안 태풍이나 냉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 등 다른 재해와 달리 탄저병은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적으로 사과 탄저병도 보험 적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피해가 극심했던 단감은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단감 농가들은 2년전부터 보험 적용을 요구해왔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동한/진주시 단감연구회 감사/"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올해도 (탄저가) 발생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처음부터 (보험) 적용 자체가 안된다는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가 재배 면적이 넓은 점 등을 고려해 보험 적용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단감 농가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재난도 모자라 과일마저 차별을 받고 있는다며 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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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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