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은행*경남은행, 전산망 통합 본격 추진
주우진
입력 : 2025.02.19 20:55
조회수 : 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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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NK금융그룹이 오랜 숙제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망 통합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남은행장 교체 결정도 이런 전산 통합의 연장선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BNK금융그룹의 전신인 BS금융이 경남은행을 인수한 건 지난 2014년입니다.
그런데 투뱅크 체제로 운영되면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전산망을 계속해서 각자 따로 사용합니다.
1개로 합치지 못하고 서로 다른 전산망 2개를 운용하면서, 한해 1천억 원이 낭비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빈대인/BNK금융그룹 회장 (지난 2023년 5월) 전산망 통합이 허용된다면 우리 BNK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은행의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KNN 취재결과, 최근 BNK금융그룹이 전산망 통합 구체화에 본격 나선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028년 부산은행 전산망 교체시기에 새 전산망을 도입하면서, 2030년 교체하는 경남은행에도 부산은행과 똑같은 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두 은행이 각자 운영하긴 하지만 같은 형태의 전산망을 쓰게 되는 겁니다."
전산 통합을 위한 예비작업인 셈입니다.
{양민훈/BNK금융그룹 IT전략부장 "표준화된 부산은행 시스템을 향후 경남은행이 활용함으로써 구축비가 절감되고 또한 시스템 운영 비용도 절감됩니다."}
일단 같은 전산망을 따로 운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전산망을 쓰면, 전산 통합시 두 은행의 개별 고객정보를 분리하는 기능을 갖추는게 훨씬 더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객정보 공유 우려도 씻어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내겠다는 겁니다.
관건은 전산 통합을 은행 합병의 전단계로 보는 경남은행의 반발입니다.
이 때문에 경남은행장을 교체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것도 결국은 반발 최소화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BNK금융그룹이 오랜 숙제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망 통합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남은행장 교체 결정도 이런 전산 통합의 연장선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BNK금융그룹의 전신인 BS금융이 경남은행을 인수한 건 지난 2014년입니다.
그런데 투뱅크 체제로 운영되면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전산망을 계속해서 각자 따로 사용합니다.
1개로 합치지 못하고 서로 다른 전산망 2개를 운용하면서, 한해 1천억 원이 낭비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빈대인/BNK금융그룹 회장 (지난 2023년 5월) 전산망 통합이 허용된다면 우리 BNK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은행의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KNN 취재결과, 최근 BNK금융그룹이 전산망 통합 구체화에 본격 나선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028년 부산은행 전산망 교체시기에 새 전산망을 도입하면서, 2030년 교체하는 경남은행에도 부산은행과 똑같은 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두 은행이 각자 운영하긴 하지만 같은 형태의 전산망을 쓰게 되는 겁니다."
전산 통합을 위한 예비작업인 셈입니다.
{양민훈/BNK금융그룹 IT전략부장 "표준화된 부산은행 시스템을 향후 경남은행이 활용함으로써 구축비가 절감되고 또한 시스템 운영 비용도 절감됩니다."}
일단 같은 전산망을 따로 운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전산망을 쓰면, 전산 통합시 두 은행의 개별 고객정보를 분리하는 기능을 갖추는게 훨씬 더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객정보 공유 우려도 씻어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내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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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경남은행장을 교체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것도 결국은 반발 최소화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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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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