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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배상훈 부경대 총장

강유경 입력 : 2025.02.20 07:48
조회수 : 1028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대입 정시 모집이 마감된 부산 경남 4년제 대학 절반 이상이 모집 경쟁률 3분의 1도 안 되는 미달에 그친 가운데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국립 부경대의 존재감이 돋보였는데요. 최근 국립 부경대 8대 총장으로 취임한 배상훈 총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시게 된 소감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국립부경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약 두 달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 그다음에 라이즈 사업 그다음에 자율전공 선택제로 들어온 학생들을 위한 그런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느라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보직 교수와 그다음에 우리 직원 선생님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책임과 무게감을 느끼고 취임 초부터 혼연일체가 돼서 저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취임사에서 4가지 큰 비전 실천을 또 강조해 주셨는데요. 'NEXT PKNU 4가지 비전'은 어떤 내용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PKNU의 약자를 따서 P는 Power university입니다. '강한 대학'을 의미합니다. 이 강한 대학이라는 건 첫 번째로 우리 대학이 해야 되는 교육과 연구 분야에 있어서 탁월성이 이렇게 발의가 돼야 됩니다. 두 번째는 K에 PKNU니까 K의 Knowledge innovation입니다. 그러니까 '지식 혁신'이 되겠죠. 기존에는 학사 석사를 연계한 프로그램과 다음에 석박, 석사*박사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해서 되느냐 학석박을 아예 입학과 동시에 박사 과정까지를 우리 학생들이 좀 장기 비전을 가지고 학교를 다닐 수 있고 또 그러면서 학교가 많은 혜택을 그런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세 번째 '연계 협력'이라고 하는 N이죠. Network and cooperation이 되겠습니다. 연계 협력 부분은 이 구성원 간의 연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교수와 직원 선생님과 학생들이 혼연 일체가 돼서 움직여야 되고요. 마지막이 U가 되겠습니다. Unification and future입니다. '화합 미래'를 말하는 것이거든요. 앞으로의 대학은 대학 자체만이 살아 남는 그런 형태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이 지역 사회와 꼭 같이 가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시나 부산시 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와 같이 이렇게 협업을 해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을 해야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유치를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 되겠습니다.

Q.
최근 부산형 라이즈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하셨던데 이건 또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A.
'문샷(Moonshot)'이라고 하는 단어는 달 탐사선을 발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도전을 의미합니다. '문샷 프로젝트'는 결과론적으로는 우리 대학이 만든 기업 그러니까 우리 연구소 중심의 연구실 중심의 혹은 연구소 중심의 전공 분야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과제를 5개 선정을 하고 한 9억 원의 학교 예산을 투입할 거고요. 또 한편으로는 인문 사회 분야의 육성을 위해서도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한 10개 정도의 과제를 발굴하고 거기에 2억 원 정도를 투입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라이즈 사업에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저희 우리 대학이 이런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부경대가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두 차례 고배를 마셨습니다. 올해 또 도전을 한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좀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A.
아픈 지난 2년간의 실현 과정을 겪으면서 저희가 자체적인 반성을 해 본 결과 소통이 역시 좀 부족했었다. 그래서 혁신이 요구되는 이 글로컬 사업에 있어서 어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 없이는 또 나아가서는 합의 없이는 이 혁신이라는 게 이루어질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1호 결제 내용이 '글로컬 소통위원회'를 구성하는 거였습니다. 전 구성원이 이 소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서 총 한 42명의 각 구성원을 대표하는 분들을 모시고 앞으로 이 소통 부문을 원활하게 할 겁니다.

Q.
그럼, 끝으로 임기 기간,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학교를 운영해 나가실지 마지막으로 계획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네, 제가 재임하는 4년 이내에 과거 96년도에 국립대 간 통합에 의해서 현재까지 그러니까 약 한 30년이 지났죠. 30년의 동력을 그 통합을 통해서 이루어 냈습니다. 향후 30년은 또 어떤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내부 토론과 고민을 통해서 그 새로운 동력을 찾고 그 동력을 준비하고 시행하는 모색하는 그런 원년으로 삼겠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지역사회와 같이 가야 된다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부산시나 그다음에 부산시 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등등과 같이 협업을 해야 되고요. 또 나아가서는 우리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21개의 부경대를 제외한 21개 대학과도 여러 가지 사업에서 여러 가지 공유할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도 같이 협업해서 이 지역이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것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남권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국립 부경대의 앞날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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