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가표정] 줄어드는 PK 무당층...어디로?
길재섭
입력 : 2025.01.22 07:55
조회수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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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여야의 지지율 흐름에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와 무당층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부울경에서는 무당층이 한 달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부울경 지역의 무당층은 12월 둘 째주와 1월 셋 째주 사이 10%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12월 둘 째주의 경우, 부울경 지역 응답자 148명 가운데 24%가 무당층으로 답했지만, 지난 주 조사에서는 150명의 응답자 가운데 14%가 무당층으로 답했습니다.
한 달여 사이 지지 정당을 선택한 비율이 10%에 이른 것입니다.
같은 기간, 부울경 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에서 47%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35%에서 30%로 하락, 조국혁신당은 6%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하락과 줄어든 무당층을 더한 16%포인트 비율은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비율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같은 지지율 흐름은 부울경 지역의 중도층 내지 무당층이 국민의힘 지지로 움직였다는 분석도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보수 진영이 각종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이른바 과다표집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또 전체 응답자 수가 150명 수준인 점도 부울경 지역 여론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선거의 향방을 가를 중도층의 표심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점점 더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1월 14일에서 16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 응답률은 16.3%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수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과 탄핵 정국 속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문계의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냐'는 글을 SNS에 올렸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처럼 막 서두르고, 국민들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구나 하는 실망감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친문의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하거나 연일 메시지를 내면서 움직임이 활발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친노 친문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세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과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는 상황이 길어질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표정이었습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여야의 지지율 흐름에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와 무당층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부울경에서는 무당층이 한 달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부울경 지역의 무당층은 12월 둘 째주와 1월 셋 째주 사이 10%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12월 둘 째주의 경우, 부울경 지역 응답자 148명 가운데 24%가 무당층으로 답했지만, 지난 주 조사에서는 150명의 응답자 가운데 14%가 무당층으로 답했습니다.
한 달여 사이 지지 정당을 선택한 비율이 10%에 이른 것입니다.
같은 기간, 부울경 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에서 47%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35%에서 30%로 하락, 조국혁신당은 6%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하락과 줄어든 무당층을 더한 16%포인트 비율은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비율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같은 지지율 흐름은 부울경 지역의 중도층 내지 무당층이 국민의힘 지지로 움직였다는 분석도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보수 진영이 각종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이른바 과다표집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또 전체 응답자 수가 150명 수준인 점도 부울경 지역 여론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선거의 향방을 가를 중도층의 표심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점점 더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1월 14일에서 16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 응답률은 16.3%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수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과 탄핵 정국 속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문계의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냐'는 글을 SNS에 올렸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처럼 막 서두르고, 국민들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구나 하는 실망감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친문의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하거나 연일 메시지를 내면서 움직임이 활발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친노 친문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세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과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는 상황이 길어질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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