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물가에 정치 불안... 그래도 명절 인파 북적
하영광
입력 : 2025.01.19 19:53
조회수 :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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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장기연휴를 앞둔 전통시장 곳곳이 명절 음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어수선한 시국 탓에 좀처럼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명절 앞 전통시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기연휴를 앞둔 마지막 주말, 부산 자갈치시장입니다.
제사 음식을 미리 사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통이 북적입니다.
하지만 훌쩍 올라버린 물가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 장을 보려해도 돈이 한 20만 원도 아니고, 한 5*6십만 원 들어가니까. 좀 부담스럽게."}
장을 보더라도 음식 양을 줄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서상순/부산 대연동/(음식을) 적게 합니다. 줄입니다, 먼저보다. 줄이고 그래야 안되겠습니까. 물가는 어차피 올라야 되니까."}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상인들도 속이 타긴 마찬가집니다.
{오미경/시장 상인/"작년하고 같은 가격이여도 비싸게 느껴지는 거죠. 체감하는게, 그래서 손님들이 많이 안사가지고 가요."}
명절 앞 제수과일인 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치솟았고, 사과도 20%나 올랐습니다.
"한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30만여 원, 대형마트는 40만여 원으로 역대 최고치 수준입니다."
명절 앞 시내 곳곳의 시장마다 인파가 붐볐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최근 이어지는 정치불안 탓에 명절 기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홍길식/부산 수정동/"정치적으로도 시끄럽고 하니까 (이번 명절은) 조용하게 보내야지요."}
{성계행/시장 상인/"나라가 좀 시끄러우니까, 조금 손님들도 주춤하는게 많이 있어요."}
성큼 다가온 설 명절, 지자체에서도 전통시장 사은품 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장기연휴를 앞둔 전통시장 곳곳이 명절 음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어수선한 시국 탓에 좀처럼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명절 앞 전통시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기연휴를 앞둔 마지막 주말, 부산 자갈치시장입니다.
제사 음식을 미리 사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통이 북적입니다.
하지만 훌쩍 올라버린 물가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 장을 보려해도 돈이 한 20만 원도 아니고, 한 5*6십만 원 들어가니까. 좀 부담스럽게."}
장을 보더라도 음식 양을 줄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서상순/부산 대연동/(음식을) 적게 합니다. 줄입니다, 먼저보다. 줄이고 그래야 안되겠습니까. 물가는 어차피 올라야 되니까."}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상인들도 속이 타긴 마찬가집니다.
{오미경/시장 상인/"작년하고 같은 가격이여도 비싸게 느껴지는 거죠. 체감하는게, 그래서 손님들이 많이 안사가지고 가요."}
명절 앞 제수과일인 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치솟았고, 사과도 20%나 올랐습니다.
"한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30만여 원, 대형마트는 40만여 원으로 역대 최고치 수준입니다."
명절 앞 시내 곳곳의 시장마다 인파가 붐볐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최근 이어지는 정치불안 탓에 명절 기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홍길식/부산 수정동/"정치적으로도 시끄럽고 하니까 (이번 명절은) 조용하게 보내야지요."}
{성계행/시장 상인/"나라가 좀 시끄러우니까, 조금 손님들도 주춤하는게 많이 있어요."}
성큼 다가온 설 명절, 지자체에서도 전통시장 사은품 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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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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