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럼프 리스크에 임단협까지 현대위아 어쩌나
주우진
입력 : 2025.01.20 20:52
조회수 :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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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높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우리 주력산업인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역 제조업을 대표하는 현대위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요. 임금단체협상까지 난항을 겪고 있어 안팎으로 난관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3대 교역국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공언하면서 국내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가깝고 인건비가 싸 멕시코를 대미 수출 전초기지로 삼은 한국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만 1백여 곳으로, 부산 경남의 기업은 창원에 본사를 둔 현대위아가 대표적입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멕시코 몬테레이시 공장에서 차량 엔진 등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법인의 지난 2023년 매출액은 906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0.5%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때문에 이번 관세 부과에 따른 납품단가 상승과 수출 감소 등의 대응에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상상황에서 집안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단협 협상을 벌써 7개월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차*기아와 임금격차가 계속 벌어지면서, 노조의 문제제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위아 직원/"모기업이 잘 되어야 그룹사도 잘 된다는 직원들의 희생과 양보가 밑바탕이었는데 기존의 관행을 무시하고 비슷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룹사 줄 세우기로 인해서 차등 지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남에만 거래업체 460여 곳이 있는 지역 대표기업 현대위아가 안팎으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사측은 임단협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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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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