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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탄핵정국에 금융공공기관 리더십 공백우려

김동환 입력 : 2025.01.05 17:47
조회수 : 518
<앵커>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임기가 끝난 금융 공공기관장의
인선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백이 길어질수록 역점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의 권남주 사장 임기는 이달 17일까지입니다.

지난해 11월 임원추진위원회가 구성된지 얼마지나지않아 계엄과 탄핵정국이 시작되며 인선 절차는 올스톱됐습니다.

캠코 사장은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데,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장 선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 추진과 올해 가계와 기업 취약부문 지원 등의 과제가 많습니다."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기술보증기금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지난해 11월, 3년 임기의 김종호 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뒤 새 이사장 선임은 답보상태에 빠졌습니다.

두 기관 모두 신임 기관장 선임까지 현 대표 체제가 유지되지만 후임 확정이 장기간 지연 될 경우
사업 추진 동력을 잃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추진 동력들이 상실 될 우려가 현실적으로 존재하다라고 밖에 볼 수 없고 그런 부분들이 생김으로 해서 내부적인 인사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난해 금융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부산은 올해 국제금융허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고 그 가운데는 국제금융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핵심 공공금융기관들의 리더십 공백은 해당 기관들 뿐 아니라 부산시의 구상에도 차질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치적 영향을 많이 받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보다 내부 승진을 늘려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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