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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하윤수 부산교육감 불명예 퇴진, 새 후보 물망

조진욱 입력 : 2024.12.12 21:13
조회수 : 1301
<앵커>
지방교육자치법 위반으로 1,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하윤수 교육감과 관련해 대법원도 당선 무효를 확정했습니다.

부산 교육계 수장이 사라진 건데, 벌써부터 자천타천 새 교육감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당선 전 '교육의힘'이란 포럼을 만들어 사전운동을 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1, 2심 재판부는 모두 유사 선거기관으로 인정하고, 당선 무효형인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는데,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당선 무효형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판단에 따라 하 교육감은 임기 1년 6개월을 남기고 교육감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어수선한 정국에 부산 교육계 수장마저 사라진 가운데, 당분간 최윤홍 부교육감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하 교육감은 선고 6시간 뒤 교육청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떠났습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추후."}

재선거는 내년 4월 2일로 예정됐지만 탄핵 정국에 따라 대통령 조기 선거 시기와 맞춰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벌써부터 자천타천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석준 전 교육감과 박종필 전 교총 회장, 변용권 금정여고 교장, 전영근 전 교육국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등이 거론되는데, 대부분 신중하게 접근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불명예 퇴진으로 아침체인지 같은 하윤수표 핵심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하 교육감은 또 세금으로 지원된 13억5천만원의 선거비용을 반납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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