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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최초 '국제아동도서전' 부산서 첫 발

김건형 입력 : 2024.11.28 19:51
조회수 : 154
<앵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의 위상이 재조명받고 있지만,

한국 아동도서는 벌써부터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K-콘텐츠였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제아동도서전이 부산에서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의 어린이를 위한 책과 콘텐츠들이 부산으로 왔습니다.

아이들은 책의 숲에서 자유로이 책을 만나고 읽고 느낍니다.

{빅수진*김윤재/부산 양정동/"아이가 서점에서 볼 때 느낌이랑 여기 이렇게 좀 이렇게 한 공간에 모여서 볼 때 느낌이랑 이렇게 책을 보는 게 조금 다르더라고요. 오늘 와서 보니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16개 나라 190여개 아동전문 출판사와 단체가 모였습니다.

{김지은/서울예대 교수*도서전 큐레이터/"거대한 책 놀이터라고 생각하시고 책도 안아보고 또 책의 냄새도 맡아보고 책도 마음껏 펼쳐보는 좀 직접 책을 만나는 공간 이런 생각으로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유명 아동작가 100여명도 찾습니다.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안데르센상','린드그렌상' 등을 수상한 백희나, 이수지 작가 등도 직접 독자들과 만납니다.

다채로운 강연과 북토크 등을 이어갑니다.

{수퍼:이수지/안데르센상 수상 작가/"첫 번째 (국제아동)도서전인데요. 거기에 이제 연사로 서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70년 역사의 서울국제도서전 등은 있었지만 국제아동도서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그 시작이 서울이 아닌 부산이란 점도 상당히 뜻 깊습니다."

{주일우/부산국제아동도서전 집행위원장/"저희가 지금까지 70년 정도 (서울국제)도서전을 계속해 왔는데요.그것처럼 끈기 있게 부산에서도 이번에 시작이지만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면서 동서전을 잘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출판 저작권 수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아동 분야 도서입니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국제 아동콘텐츠 지식재산권 거래의 장으로도 역할이 기대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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