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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부경남 폭설, 도로 통제 공항 차질

이태훈 입력 : 2024.11.28 19:49
조회수 : 157
<앵커>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부경남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거창과 함양 등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로가 통제됐고,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덕유산 자락에 자리잡은 거창 북상면입니다.

마을 전체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폭설이 몰아치면서 주변의 산과 계곡은 온통 눈밭입니다.

도로에서는 제설차와 트랙터가 부지런히 오가고, 주민들도 제설작업에 힘을 보탭니다.

{김숙자/거창 북상면/"첫 눈치고는 너무 많이 오니까 치워야 되니까 힘들지 어제도 치웠는데 이렇게 많이 오잖아요."}

함양과 거창, 산청, 합천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법 굵은 눈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거창 북상에는 눈이 2~30cm 정도 쌓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으로 함양 서하면이 10cm, 합천 가야산은 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리산 제1관문으로 향하는 함양 오도재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해제됐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인천, 김포, 제주로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10여편이 폭설로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상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29일까지 경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한 기온차로 강수형태와 적설량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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