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결제까지 유도하고 먹튀", 여행사 대표 잠적
최한솔
입력 : 2024.11.20 19:32
조회수 : 1684
0
0
<앵커>
한 유명 여행사 사무실이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면서 여행 경비를 미리 결제한 고객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현금 결제 뒤 여행사의 유도로 카드 결제를 다시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여행사 사무실입니다.
대형 여행사 대리점이었던 이곳은 지난 달 초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여행사 대표 A 씨는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수십 명의 고객들이 미리 지불한 여행 경비도 받아 챙긴 뒤였습니다.
유명 여행사를 믿은 고객들은 의심 없이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피해 고객/"1월에도 한 번 (A 씨 통해서) 갔다왔고 이번에 이제 가족여행 갈 거라고 그냥 카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결제했는데 잠적하는 바람에..."}
A 씨는 현금 결제 고객에게 연락해 할인이 가능하다며 카드로 재결제를 유도 한 뒤 중복 입금도 받았습니다.
미리 여행경비를 결제한 피해자만 60여 명, 중복 결제 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6억원 규모입니다.
{피해 고객/"굳이 앱 결제로 해서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하고 바로 현금을 입금해준다면서 (재결제 유도했습니다.) 가족 9명 가는 걸로 해서 1천9백5십만 원 정도..."}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여행사는 지난 3월 이미 본사와 대리점 계약이 끝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로 한 차례 반려됐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 뒤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인 가운데, 여행사 고객들이 항공권과 숙박 예약 내역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한 유명 여행사 사무실이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면서 여행 경비를 미리 결제한 고객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현금 결제 뒤 여행사의 유도로 카드 결제를 다시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여행사 사무실입니다.
대형 여행사 대리점이었던 이곳은 지난 달 초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여행사 대표 A 씨는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수십 명의 고객들이 미리 지불한 여행 경비도 받아 챙긴 뒤였습니다.
유명 여행사를 믿은 고객들은 의심 없이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피해 고객/"1월에도 한 번 (A 씨 통해서) 갔다왔고 이번에 이제 가족여행 갈 거라고 그냥 카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결제했는데 잠적하는 바람에..."}
A 씨는 현금 결제 고객에게 연락해 할인이 가능하다며 카드로 재결제를 유도 한 뒤 중복 입금도 받았습니다.
미리 여행경비를 결제한 피해자만 60여 명, 중복 결제 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6억원 규모입니다.
{피해 고객/"굳이 앱 결제로 해서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하고 바로 현금을 입금해준다면서 (재결제 유도했습니다.) 가족 9명 가는 걸로 해서 1천9백5십만 원 정도..."}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여행사는 지난 3월 이미 본사와 대리점 계약이 끝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로 한 차례 반려됐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 뒤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인 가운데, 여행사 고객들이 항공권과 숙박 예약 내역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최한솔 기자
choi@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탄핵안 불성립...성난 시민들 거리로2024.12.09
-
탄핵 표결 무산에 성난 민심, 퇴진 집회 현장2024.12.08
-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첫 삽도 못 떠2024.12.08
-
<재선충병 방제의 비밀6>재선충 방제, 기후변화 대응 필요2024.12.08
-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 고속열차 운행률 68.7%2024.12.08
-
부산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 이 시각 현장2024.12.07
-
진보하는 AI, 'AI영화제'까지 첫 개최2024.12.07
-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고속열차 운행률 70%대2024.12.07
-
윤 대통령 탄핵, PK 여권 의원 손에 달렸다!2024.12.06
-
대학가로 번지는 퇴진 요구, 각계각층 확산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