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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해상 침몰 어선, 선원 수색 계속

이민재 입력 : 2024.11.08 19:43
조회수 : 195
<앵커>
오늘(8) 새벽, 제주 앞바다에서 부산 선적 고등어잡이 배가 침몰했습니다.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가족들이 제주도로 향한 가운데 부산 선사는 대책마련에 분주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 새벽 4시반,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부산 선적 고등어잡이배 '135 금성호'가 침몰했습니다.


"선원 27명 가운데 한국인이 16명으로 대부분 부산*경남출신인데 현재 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 상탭니다."

선원 가족들은 오후 곧바로 대책본부가 있는 제주 한림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선사 관계자들도 대부분 제주로 간 가운데, 사무실은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신곤/사고선박 선사 전무/"최우선이 실종자 수색입니다. 무엇보다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서 매진하겠습니다."}

대형선망업계도 곧바로 연락과 수색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찬은/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이사/"실종자 가족들은 연락이 일단 다 된 걸로 파악하고 있고. 수색협조를 요청해서 인근 선박들도 같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도 제주로 직원을 급파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재해구호기금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사고 선박의 선사는 업력이 40년 이상된데다 선단을 3개나 가져, 업계에선 손꼽히는 업체입니다."

"본선과 2척의 등선, 3척의 운반선 등 6척으로 구성되는 선단에서 사고선박은 본선이라 인명피해가 컷습니다."

{선사 대표 지인/"(대표는)침통하시죠. 이런 일이 없다가 생겼으니까, 빨리 수습을 해야 한다면서 현장으로 가신 모양인데." }

국내 고등어의 90%를 잡는 대형선망업계에서도 비중이 큰 선사라, 공동어시장도 비상입니다

{박극제/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공동어시장에선 제일 큰 선단입니다. 사고로 인해서 물량 유입에도 상당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들을 찾기위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해경은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수색작업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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