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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렛츠고 라이콘>지역 스타 소상공인을 유니콘으로 육성

김건형 입력 : 2024.11.01 20:53
조회수 : 858
<앵커>
다른 지역보다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부산은 경기 변동에 취약한 산업구조입니다.

그만큼 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소상공인 육성이 필요한데요,

지역 스타 소상공인을 유니콘으로 키워내는 사업이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동네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쓸모없어 보이는 오래된 항만창고가 역사를 품은 힙한 문화공간이 되고,

동네 분식집과 동네 디저트 가게, 동네 커피숍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무기로,

지역에 대한 남다른 고민을 품자 지역사회가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에서 유니콘을 꿈꾸는 혁신 소상공인, 이른바 라이콘 유망주 10곳이 모였습니다.

경쟁률 4.2대 1!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뽑힌 곳들입니다.

스타트업 투자업계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이대우/롯데벤처스 수석심사역/"지역에 있는 아이템들이 어떻게든 지역에서 성공을 한다면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도 모두가 좋아할 수 있을 만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생각을 합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는 투자확약의 기회를 거머쥐었고,

이미 사업모델을 인정받은 비건파우더 제조 스타트업은 5억원 투자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김경환/주식회사 휴밀 대표/"지역에서 나고 있는 농산물을 얼마나 더 많이 활용하면서 얼마나 더 세계로 보낼 수 있는가에 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라이콘을 키워내보자는 시도는 올해가 원년입니다.

소상공인이 많다는 지역적 약점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기 위해 KNN과 BNK금융이 힘을 모았습니다.

{김용규/BNK부산은행 상무/"소상공인이 저희 지역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저희 지역이 사는 만큼 저희 부산은행도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 역시 지난 4월 B-라이콘 육성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일상적인 생활과 관련된 의식주와 관련된 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거든요.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글로컬 시대!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사다리가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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