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단독]'오리무중' 천마산 연쇄 방화범...9개월 만에 검거
최혁규
입력 : 2024.10.11 19:12
조회수 :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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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 천마산에서 올들어 여러차례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났다는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첫 화재가 발생한 지 아홉달 만에,경찰이 방화범을 붙잡아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부산 천마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손에 장갑을 낀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서성이더니,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에서 불길이 시작됩니다.
이날 발생한 화재를 포함해, 천마산에서는 올해만 6차례 불이 났습니다.
"지난 4월 방화현장에서 불과 300미터 떨어진 다른 등산로 입구 CCTV입니다.
올해 천마산에서 불이날 때마다 남성은, 등산로 입구 CC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CCTV에 잡힌 30대 남성 A씨를 방화범으로 보고 용의선상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방화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는데,이달 초, A 씨가 지하철에서 청소년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사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경찰이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다 방화에 대한 자백도 받아낸 겁니다.
"경찰은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A 씨가 앙심을 품고 천마산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연쇄범죄는 일종의 중독사이클 같은 게 있어가지고 시작하면 끊기가 쉽지 않아요. 검거 안됐으면 또 했겠죠."}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A씨의 연쇄 방화 혐의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전해드렸는데요,
첫 화재가 발생한 지 아홉달 만에,경찰이 방화범을 붙잡아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부산 천마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손에 장갑을 낀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서성이더니,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에서 불길이 시작됩니다.
이날 발생한 화재를 포함해, 천마산에서는 올해만 6차례 불이 났습니다.
"지난 4월 방화현장에서 불과 300미터 떨어진 다른 등산로 입구 CCTV입니다.
올해 천마산에서 불이날 때마다 남성은, 등산로 입구 CC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CCTV에 잡힌 30대 남성 A씨를 방화범으로 보고 용의선상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방화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는데,이달 초, A 씨가 지하철에서 청소년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사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경찰이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다 방화에 대한 자백도 받아낸 겁니다.
"경찰은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A 씨가 앙심을 품고 천마산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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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A씨의 연쇄 방화 혐의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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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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