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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입주 물량 16년만의 최저, 내집마련 전략은?

김민욱 입력 : 2024.09.24 19:45
조회수 : 199
<앵커>
내년에 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면서 공급 부족이 예고된 상황인데요.

거래량이 늘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거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부산의 입주 물량은 1만 5천 세대입니다.

2022년과 23년에는 입주 물량이 2만 5천세대가 넘어 공급 과잉인데, 내년에는 9천 세대까지 떨어져 공급 부족입니다.

내년 입주 물량 9천 세대는 2009년 8천 세대 이후 16년만의 최저치입니다.

2026년과 27년도 1만 2천 세대로 적정 공급 물량인 1만 8천 세대에는 못미칩니다.

공급 부족으로 실수요자들은 올 하반기 분양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수정/공인중개사/"문의 전화도 하루에 3통 정도는 받고 있고, 찾아오셔서 문의하는 분이 엄청 많아요."}

이달말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역세권, 학교 등 입지 우위로 올 하반기 분양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차현돈/00아파트 분양소장/"부산에서 최선호 지역인 수영구에 위치해 있고 배후로는 황령산, 전면으로는 광안리 바다를 끼고 있어 상당히 우수한 입지라고 볼 수 있고요."}

거래량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 1월 1천9백여건에서 지난 7월엔 3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경남도 지난 3월 거래량이 3천건을 넘는 등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4분기 이후부터는 부산의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해서 전세 가격이 회복을 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가격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주 물량 부족에다 거래량까지 늘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분양가 상승 국면에서 철저한 자금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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