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옛 부산시장 관사, 4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표중규 입력 : 2024.09.23 19:33
조회수 : 452
<앵커>
부산시장 관사가 40년만에 완전히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모헌'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명하게 펼쳐진 부산시장 관사 정원은 이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도모헌 소소풍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개방됩니다.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부터 40년동안 소수만 누렸던 관사 내부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1984년부터 부산시장이나 대통령 외부귀빈들의 숙소 혹은 행사장으로 사용됐던 이곳 부산시장관사는 20년전부터 외부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왔는데 이번에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본관까지 완전히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층에는 지역의 유명 커피매장이 들어섰고 전시공간과 공유오피스, 음악을 즐길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계단식 강연장을 통해 1,2층이 이어지는데 탁 트인 2층은 국제회의나 리셉션 등 다목적 공간들로 이뤄졌습니다.

1,2층 모두 자유로운 휴식은 물론 다양한 강연과 영화상영, 클래식 공연 등이 일년 내내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김봉철/부산시 행정자치국장/건축공간이 좋기 때문에 건축공간 해설프로그램과 여러가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습이용 프로그램, 야외정원을 이용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일(24) 정식 개관하는 도모헌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예약없이 인근 주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87억원의 시민세금을 들여 리모델링까지 마친 도모헌이 단순한 일회성 나들이 코스가 아닌 연간 20만명 방문 목표를 넘어서는 경쟁력 있는 부산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