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기차 구매지원처럼 '화재 진압설치비'도 지원해야
윤혜림
입력 : 2024.08.15 19:49
조회수 :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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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전기차 화재로 진압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에 대한 준비는 더디기만합니다.
전기차 구매시 지원하는 것처럼, 전기차 화재 진압 설치비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기차 주차장 바닥면이 열리고 드릴이 올라오더니 금새 물을 내뿜습니다.
화재진압장치가 불이 난 주차면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직접 진압장치를 들고 다니며 설치도 가능합니다.
조선기자재 소화장비 제조업체인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드릴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장치를 개발한 것입니다.
외부에 물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케이스 하부를 뚫고 직접 물을 주입해 단 10분만에도 화재 진압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영한 탱크테크 대표/"순수 수압만으로 (드릴이)회전을 해서 배터리 케이스를 뚫어서 소화수를 배터리 케이스 내부로 주입하는"}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에야 관심이 늘면서 하루에 100여건 가까운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수동식,고정식,이동식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요"}
1년 전 첫 선울 보였지만 일부 대기업과 백화점 등에만 설치됐고 가장 필요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문의만 잇따를 뿐 실제 설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 때문인데, 전기차 구매 지원비용처럼 화재 진압에 대한 설치비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영한 탱크테크 대표/"전기차에 관련된 화재진압설비도 마찬가지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준다면 화재진압설비의 시장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보급 위주 정책에서 이제는 피해 예방까지 전방위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예진 부산 카톨릭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장비의 보급도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지원대상은 기술적으로 검증된 장비나 기술이어야 하겠습니다."}
전기차 화재 위험성과 진압의 어려움이 이미 알려지고 있는 만큼 화재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진압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에 대한 준비는 더디기만합니다.
전기차 구매시 지원하는 것처럼, 전기차 화재 진압 설치비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기차 주차장 바닥면이 열리고 드릴이 올라오더니 금새 물을 내뿜습니다.
화재진압장치가 불이 난 주차면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직접 진압장치를 들고 다니며 설치도 가능합니다.
조선기자재 소화장비 제조업체인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드릴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장치를 개발한 것입니다.
외부에 물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케이스 하부를 뚫고 직접 물을 주입해 단 10분만에도 화재 진압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영한 탱크테크 대표/"순수 수압만으로 (드릴이)회전을 해서 배터리 케이스를 뚫어서 소화수를 배터리 케이스 내부로 주입하는"}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에야 관심이 늘면서 하루에 100여건 가까운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수동식,고정식,이동식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요"}
1년 전 첫 선울 보였지만 일부 대기업과 백화점 등에만 설치됐고 가장 필요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문의만 잇따를 뿐 실제 설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 때문인데, 전기차 구매 지원비용처럼 화재 진압에 대한 설치비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영한 탱크테크 대표/"전기차에 관련된 화재진압설비도 마찬가지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준다면 화재진압설비의 시장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보급 위주 정책에서 이제는 피해 예방까지 전방위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예진 부산 카톨릭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장비의 보급도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지원대상은 기술적으로 검증된 장비나 기술이어야 하겠습니다."}
전기차 화재 위험성과 진압의 어려움이 이미 알려지고 있는 만큼 화재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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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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