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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류대발생' 임박, 낙동강 녹조 기승

최한솔 입력 : 2024.08.14 17:26
조회수 : 1023
<앵커>
연일 폭염 속에 비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낙동강 전역에 녹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조 알갱이인 유해 남조류 세포가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2018년 내려졌던 조류대발생 경보가 또다시 임박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녕의 합천창녕보 주변 낙동강입니다.

보 위 아래 할 것 없이 강 전체가 초록빛입니다.

녹조 알갱이가 강을 뒤덮은 것입니다.

8개 보 가운데 가장 아래에 있는 창녕함안보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번달 들어 낙동강 전체로 녹조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곽상수/창녕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7월 말까지는 (비 때문에) 흙탕물이 가라앉는 시기였고 실질적으로 녹조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8월 5일에서 6일 사이에 보이기 시작했고 지금 (녹조는) 낙동간 전 구간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주 환경부가 측정한 낙동강 유해 남조류 세포는 물 1ml당 3천 5백개를 웃돌면서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이곳 낙동강 상류지역은 녹조 알갱가 강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연일 무더위 속에 비까지 내리지 않고 있어서 이대로면 지난 2018년 '조류대발생' 단계까지 녹조가 심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류대발생은 물 1ml당 유해 남조류 세포가 1백 만개를 넘어설 때 내려지는 경보입니다.

이미 환경단체가 조사한 일부구간에서 5십만개가 훌쩍 넘는 남조류 세포가 관측됐고 지난 2018년 대발생 때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환경부는 녹조 제거선 등을 동원해 저감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폭염 속 녹조의 확산을 막기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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