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의 영화영상, 지역 스토리로 승부
김건형
입력 : 2024.08.06 20:43
조회수 :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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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영화, 영상 산업 침체에다 AI기술의 혁명적 발달까지,
영화, 영상도시 부산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는 소식 최근 연속해서 전해드렸는데요,
때문에 작품 투자, 기획단계부터 지역을 녹여내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집중 취재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고작 4편!
그마저도 두 편은 저예산 영화입니다.
지난해부터 투자 논의는 사라졌고 크랭크인도 반토막 났습니다.
로케이션 성지 부산이 직격탄을 맞은 배경입니다.
여기에다 버추얼스튜디오, AI기술의 발달에 회복 전망까지 어둡습니다.
서울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부산의 영화제작사 관계자들이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기획 의도와 연출 방향 등을 상세히 전합니다.
수도권 투자,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한 피칭현장입니다.
{이준상/영화사 '손가락' 프로듀서(부산소재)/"저희 (제작) 예산을 좀 더 추가적으로 이렇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를 조금 연구해 보고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부산의 영화, 영상 창작자들이 대거 서울에 모였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부터 감독, 제작사까지 각자가 기획한 부산의 스토리 IP 20여편을 선보이기 위해섭니다.
{성수미/시나리오 작가(부산소재)/"지역 사람들한테는 너무 익숙한데 전국적으로는 모르는 스토리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성공의 계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지역에서만 머문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 투자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서울에 있는 투자,제작사 50여곳도 참여했습니다.
개성 넘치는 지역 콘텐츠들의 제작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인천/영화감독(부산소재)/"(저희 기획안이) 원소스 멀티유즈로 확장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중심으로 좀 이야기를 좀 하고 있고 감사하게도 미팅을 하고 하는 업체분들이 많이 좀 관심들이 있어 해 주셔서.."}
지역 단위의 IP 프로모션이 서울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기명/트리플픽쳐스 대표(서울소재)/"지역의 좋은 작품들 또 좋은 창작자들이 서울과 잘 연결될 수 있는 것도 되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 행사가 되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내외적 악재 속에 로케이션 유치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
지역의 이야기들을 제작으로 성사시켜서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이 나온 배경입니다.
{강성규/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부산이 단지 배경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스토리 안에서 분명히 부산 이야기로써 나오게 됨으로써 보다 더 긴 촬영 기간과 안정적인 편수와 또 그럼으로 인해서 지역 생태계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영화, 영상 콘텐츠 제작의 마중물이 될 투자 재원 확보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거 사모펀드의 한계를 넘어 이젠 정부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233억원 규모 1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1000억원까지 조성한다는게 부산시 계획입니다.
{심재민/부산시 문화체육국장/"지역의 영화 영상 콘텐츠 관련 산업이 육성될 수 있는 그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 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격변기, 영화영상 도시 부산의 꿈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국내외 영화, 영상 산업 침체에다 AI기술의 혁명적 발달까지,
영화, 영상도시 부산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는 소식 최근 연속해서 전해드렸는데요,
때문에 작품 투자, 기획단계부터 지역을 녹여내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집중 취재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고작 4편!
그마저도 두 편은 저예산 영화입니다.
지난해부터 투자 논의는 사라졌고 크랭크인도 반토막 났습니다.
로케이션 성지 부산이 직격탄을 맞은 배경입니다.
여기에다 버추얼스튜디오, AI기술의 발달에 회복 전망까지 어둡습니다.
서울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부산의 영화제작사 관계자들이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기획 의도와 연출 방향 등을 상세히 전합니다.
수도권 투자,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한 피칭현장입니다.
{이준상/영화사 '손가락' 프로듀서(부산소재)/"저희 (제작) 예산을 좀 더 추가적으로 이렇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를 조금 연구해 보고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부산의 영화, 영상 창작자들이 대거 서울에 모였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부터 감독, 제작사까지 각자가 기획한 부산의 스토리 IP 20여편을 선보이기 위해섭니다.
{성수미/시나리오 작가(부산소재)/"지역 사람들한테는 너무 익숙한데 전국적으로는 모르는 스토리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성공의 계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지역에서만 머문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 투자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서울에 있는 투자,제작사 50여곳도 참여했습니다.
개성 넘치는 지역 콘텐츠들의 제작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인천/영화감독(부산소재)/"(저희 기획안이) 원소스 멀티유즈로 확장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중심으로 좀 이야기를 좀 하고 있고 감사하게도 미팅을 하고 하는 업체분들이 많이 좀 관심들이 있어 해 주셔서.."}
지역 단위의 IP 프로모션이 서울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기명/트리플픽쳐스 대표(서울소재)/"지역의 좋은 작품들 또 좋은 창작자들이 서울과 잘 연결될 수 있는 것도 되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 행사가 되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내외적 악재 속에 로케이션 유치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
지역의 이야기들을 제작으로 성사시켜서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이 나온 배경입니다.
{강성규/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부산이 단지 배경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스토리 안에서 분명히 부산 이야기로써 나오게 됨으로써 보다 더 긴 촬영 기간과 안정적인 편수와 또 그럼으로 인해서 지역 생태계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영화, 영상 콘텐츠 제작의 마중물이 될 투자 재원 확보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거 사모펀드의 한계를 넘어 이젠 정부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233억원 규모 1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1000억원까지 조성한다는게 부산시 계획입니다.
{심재민/부산시 문화체육국장/"지역의 영화 영상 콘텐츠 관련 산업이 육성될 수 있는 그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 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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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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