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분양가*고금리, 지역 주택 미분양 증가
김민욱
입력 : 2024.07.14 20:39
조회수 :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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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경남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분양가, 고금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 서울과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격차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부산 남구의 한 2천여세대 아파트,
일반분양 1천3백여 세대 가운데 1천1백여 세대가 미분양입니다.
대단지와 북항 바다 전망을 내세웠지만 3.3㎡당 2천 1백만원의 높은 분양가로 분양성적이 저조합니다.
지난 2월 분양을 시작한 부산 금정구의 990 여세대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반 분양 물량 308세대 가운데 132세대가 미분양입니다.
도시철도와 가깝고 1군 건설사지만 역시 3.3㎡당 2천1백만원의 분양가가 부담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월 후분양한 수영구의 한 290여 세대 아파트는 3.3 ㎡당 최대 6천만원의 고분양가로 화제를 모았지만 한 채도 팔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기준 부산의 미분양은 5,496세대로 지난 2013년 4월 이후 11년 3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경남도 지난해 12월 미분양이 3천여세대로 떨어졌다 지난 4월부터 다시 4천여세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분양 가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다 보니까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바로 분양을 받기보다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서 관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지역의 아파트값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0년전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 9천만원으로 부산 2억1천만원의 2.3배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서는 10억5천만원으로 부산 3억 6천만원보다 3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문제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이런 부산의 성장 가능성이라든지 인구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서울과 부산의 주택 가격 격차가 더 크게도 벌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역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서울과 매매가 격차도 심해지고 있어 하반기 지역 부동산 시장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부산경남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분양가, 고금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 서울과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격차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부산 남구의 한 2천여세대 아파트,
일반분양 1천3백여 세대 가운데 1천1백여 세대가 미분양입니다.
대단지와 북항 바다 전망을 내세웠지만 3.3㎡당 2천 1백만원의 높은 분양가로 분양성적이 저조합니다.
지난 2월 분양을 시작한 부산 금정구의 990 여세대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반 분양 물량 308세대 가운데 132세대가 미분양입니다.
도시철도와 가깝고 1군 건설사지만 역시 3.3㎡당 2천1백만원의 분양가가 부담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월 후분양한 수영구의 한 290여 세대 아파트는 3.3 ㎡당 최대 6천만원의 고분양가로 화제를 모았지만 한 채도 팔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기준 부산의 미분양은 5,496세대로 지난 2013년 4월 이후 11년 3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경남도 지난해 12월 미분양이 3천여세대로 떨어졌다 지난 4월부터 다시 4천여세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분양 가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다 보니까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바로 분양을 받기보다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서 관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지역의 아파트값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0년전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 9천만원으로 부산 2억1천만원의 2.3배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서는 10억5천만원으로 부산 3억 6천만원보다 3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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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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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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