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지역 면세점, 매장 철수*폐점 우려
윤혜림
입력 : 2024.07.12 20:51
조회수 : 2382
0
0
<앵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객은 늘어나고 있지만 면세점 상황은 여전히 힘듭니다.
특히 부산지역 면세점 매출은 서울의 40분의1 수준에 불과한데, 이렇다 보니 매출이 취약한 부산지역 면세점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은 물론 폐점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사측이 지난달 비상경영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희망퇴직과 임원급여 20% 삭감, 사업부 구조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45년만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건데,매출이 가장 적은 부산점은 구조조정 1순위로 철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금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롯데면세점지회 지회장/"(회사측에서)지금 부산점을 철수하거나 영업점 폐점을 하겠다는 식으로 먼저 얘기를 했기 때문에 사실 이 부산쪽이 먼저 아마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운 것은 부산지역 다른 면세점도 비슷합니다.
부산용두산공원점 등 2곳을 운영하는 부산면세점은 매출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산항 면세점 매출이 여전히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일재 부산면세점 대표/"승객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부산항 면세점이 어렵고 용두산 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크루즈가 승객이 많으면 되는데 크루즈가 아직 부산에는 제대로 많이 기항을 하지 않습니다."}
부산지역 면세점과 다른지역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매출은 40분의1에 불과하고, 제주와 비교해도 매출은 4분의1, 이용객도 7분의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천과 서울에 여행객이 집중되고, 그나마 제주는 중국인의 유입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부산은 크루즈를 포함해 마땅한 유입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부산지역 면세점은 매장 축소는 물론 철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객은 늘어나고 있지만 면세점 상황은 여전히 힘듭니다.
특히 부산지역 면세점 매출은 서울의 40분의1 수준에 불과한데, 이렇다 보니 매출이 취약한 부산지역 면세점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은 물론 폐점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사측이 지난달 비상경영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희망퇴직과 임원급여 20% 삭감, 사업부 구조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45년만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건데,매출이 가장 적은 부산점은 구조조정 1순위로 철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금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롯데면세점지회 지회장/"(회사측에서)지금 부산점을 철수하거나 영업점 폐점을 하겠다는 식으로 먼저 얘기를 했기 때문에 사실 이 부산쪽이 먼저 아마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운 것은 부산지역 다른 면세점도 비슷합니다.
부산용두산공원점 등 2곳을 운영하는 부산면세점은 매출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산항 면세점 매출이 여전히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일재 부산면세점 대표/"승객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부산항 면세점이 어렵고 용두산 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크루즈가 승객이 많으면 되는데 크루즈가 아직 부산에는 제대로 많이 기항을 하지 않습니다."}
부산지역 면세점과 다른지역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매출은 40분의1에 불과하고, 제주와 비교해도 매출은 4분의1, 이용객도 7분의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천과 서울에 여행객이 집중되고, 그나마 제주는 중국인의 유입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부산은 크루즈를 포함해 마땅한 유입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부산지역 면세점은 매장 축소는 물론 철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윤혜림 기자
yoon@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노쇼 사기' 기승...소상공인 주의 필요2025.06.06
-
지역 대표 명품 공연 '더 클래식 경남'2025.06.06
-
동구 vs 동래구, 야구장 두고 신경전2025.06.06
-
'준공 지연' 천마산 모노레일, 결국 칼 빼든 부산시2025.06.06
-
눈앞으로 다가온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남은 숙제는?2025.06.06
-
해수부 이전 속도낸다...부산시정 영향은?2025.06.05
-
'대선공약' HMM이전 언제쯤 가능할까..지역경제계 관심 UP2025.06.05
-
장거리 노선 없는 김해공항..수요는 '충분'2025.06.05
-
장마철 앞두고 폐배터리 화재 비상2025.06.05
-
건강식품판매업체라더니...대규모 투자사기 혐의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