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임금 역주행' 에어부산, 사실상 구조조정

김상진 입력 : 2024.07.11 20:50
조회수 : 1688
<앵커>
코로나 이후 항공 수요가 급격히 늘며 경영실적은 좋아지는데, 유독 항공사 가운데 에어부산만 퇴사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산업은행이 임금인상을 틀어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사실상 구조조정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이후 항공수요가 정상을 회복하며 항공사 매출도 늘고있습니다.

에어부산도 마찬가지인데, 2022년부터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이 최근 10년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수요도 경영성과도 모두 좋아졌지만 오히려 에어부산의 퇴사자는 늘었습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천 명 넘게 회사를 떠났는데,

현재 직원 숫자를 감안한 퇴사자 비율을 보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임금 역주행입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항공사 평균임금을 보면 유일하게 에어부산만 줄어 현저한 임금 격차가 나타납니다.

{곽규택/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산업은행에서는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에어부산에 대한 임금 감소라든지 퇴직자 수 증가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사실상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한편 인수대상자인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반대하는 대신 지역 항공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김해공항 운항편수를 갈수록 줄이고 있어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부산을 항공산업 세컨드허브로 만들겠다는 말들이 무색하게, 구체적 수치들을 통해 에어부산과 김해공항 죽이기 의혹이 오히려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