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강365] 타박상일까? 이런 느낌들 땐 '십자인대 파열'
이아영
입력 : 2024.07.10 10:48
조회수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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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를 즐기는 일반인, 인대 탄력이 떨어진 주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한 무릎 타박상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짚어봅니다.
엇갈린 모양으로 무릎 관절이 흔들리지 않게 돕는 십자인대입니다.
사실 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손상' 가운데서 가장 흔한데요.
이런 증상을 겪었다면 단순한 타박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김상효 거인병원 관절클리닉 과장 / 분당서울대병원 스포츠의학*슬관절 전임의 수료, 강동경희대학교 스포츠 관절경센터 연수 )
{먼저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면 환자분들이 대부분 파열음을 듣게 되고요.
파열음이 발생하고 나서 무릎 안에 혈액이나 물이 차기 때문에 관절 운동에 제한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극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
십자인대파열은 운동선수들에게 흔하지만 반대로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는 일반인에게도 자주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중년 이후 퇴행성 변화로 인대 탄력이 떨어졌을 때도 문제가 됩니다.
{ 십자인대는 대부분 농구, 축구, 배구와 같은 점프, 착지, 방향 전환과 연관된 운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환자분들께서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속도가 줄어들거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에 의해서 무릎이 꺾이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십자인대가 파열된 직후에는 차가운 찜질을 해주고 무릎을 최대한 고정시켜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대가 파열됐더라도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게 아니라 손상 범위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에 치료 과정을 계획합니다.
{ 1970년대 같은 경우는 봉합술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굉장히 나빴기 때문에 현재는 보존적 치료를 부분 파열에서 시행하고 있고요.
완전 파열의 경우는 동종건 또는 타가건을 이용해서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십자인대 재건술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훌륭한 치료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
십자인대파열을 예방하려면 운동 시작 전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도 무릎 주변에 쌓인 피로감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운동 도중에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곧바로 멈추고 증상을 살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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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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