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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다 조망 초고층 아파트, 동부산 이어 원도심 도전장

김민욱 입력 : 2024.07.01 19:47
조회수 : 655
<앵커>
부산은 전국에서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인데요.

바다 조망이 인기를 끌면서 동부산권에 쏠렸던 초고층 아파트가 원도심과 서부산권으로도 확대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은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모두 42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해운대가 28동으로 가장 많고, 남구 5동, 부산진구 4동 순입니다.

특히 해운대 엘시티는 올해 전용면적 244㎡ 기준 공시가격이 7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집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자리 잡히면서 해운대 마린시티, 용호동 등 동부산권 초고층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초고층 아파트는 고층으로 올라가는 것이죠. 상당히 뷰(조망)가 많이 확보가 됩니다. 앞에 가림 현상도 별로 없고요. 탁 트인 조망, 넓게 볼 수 있는 뷰가 확보되기 때문에..." }

"보시는것처럼 동부산은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 초고층 아파트 인기가 원도심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서부산권 최초로 천3백 세대 규모 초고층이 이미 들어섰습니다.

분양을 시작한 부산 동구의 한 69층 높이 263미터 아파트는 원도심에서도 초고층 아파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기운/00건설 과장/"당사(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층 시공 변위 관리 기술, 즉 초고층 건물 시공 전 3차원 고급 시공단계 해석을 통해 건물 시공중 발생가능한 변위를 예측하고..."}

3.3㎡당 분양가는 3천1백만원선으로 높지만, 분양 관계자는 이른바 해*수*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원풍/분양대행사 관계자/"평당(3.3제곱미터당) 3천1백만원의 공급으로 해운대와 남구의 초고층 아파트들과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션뷰 그리고 부산항대교까지 조망이 가능해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멋진 조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 침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지, 금리 인하 등 변수에 따라 초고층 아파트 분양시장의 성패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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