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년 보다 2주 빠르다...부산*경남 폭염특보
최혁규
입력 : 2024.06.18 19:54
조회수 :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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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 부산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지난해보다 폭염특보 발효가 2주 정도 빠른 셈인데,지난해보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더위 쉼터로 이용하고 있는 부산 연제구의 한 경로당입니다.
찌는듯한 무더위를 피해 찾은 어르신들로 발 디딜틈 없습니다.
에어컨에 선풍기 바람까지 동원해 한 낮 더위를 식힙니다.
{윤정순/부산 거제동/"예전 (날씨)에는 선풍기도 안틀 정도인데 지금은 선풍기도 틀고. (최근에) 에어컨도 한번 틀었거든요. 그러니까 막 시원하고, 집에 있으면 개인적으로 돈이 들어가잖아요."}
길거리엔 이제 양산 없이는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고, 손풍기까지 동원해 바람을 만들지만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최외빈,최예진/고등학생/"작년보다 지금 너무 덥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6월 초인데 날씨가 말이 아니라 생각하고, 진짜 학교에 등교할 때도 막 피부가 녹아버릴 것 같고 하교할 때도 죽어버릴 거 같이 (더워요)"}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횡단보도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50도입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오늘(18)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경남은 밀양이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18) 부산에는 오전부터 중부, 서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 10일 김해 등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 부산경남 모두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릅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빠른 폭염특보입니다.
{이상빈/부산기상청 예보관/"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고 노약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오는 20일 비가 오고 난 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앞당겨진 더위에 올 여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오늘(18) 부산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지난해보다 폭염특보 발효가 2주 정도 빠른 셈인데,지난해보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더위 쉼터로 이용하고 있는 부산 연제구의 한 경로당입니다.
찌는듯한 무더위를 피해 찾은 어르신들로 발 디딜틈 없습니다.
에어컨에 선풍기 바람까지 동원해 한 낮 더위를 식힙니다.
{윤정순/부산 거제동/"예전 (날씨)에는 선풍기도 안틀 정도인데 지금은 선풍기도 틀고. (최근에) 에어컨도 한번 틀었거든요. 그러니까 막 시원하고, 집에 있으면 개인적으로 돈이 들어가잖아요."}
길거리엔 이제 양산 없이는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고, 손풍기까지 동원해 바람을 만들지만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최외빈,최예진/고등학생/"작년보다 지금 너무 덥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6월 초인데 날씨가 말이 아니라 생각하고, 진짜 학교에 등교할 때도 막 피부가 녹아버릴 것 같고 하교할 때도 죽어버릴 거 같이 (더워요)"}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횡단보도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50도입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오늘(18)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경남은 밀양이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18) 부산에는 오전부터 중부, 서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 10일 김해 등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 부산경남 모두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릅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빠른 폭염특보입니다.
{이상빈/부산기상청 예보관/"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고 노약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오는 20일 비가 오고 난 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앞당겨진 더위에 올 여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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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ch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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