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록엑스포 유치로 공약 바꿀때부터 반대 쏟아져
주우진
입력 : 2025.11.20 17:28
조회수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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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등록엑스포 유치 추진에 경남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해양 스포츠 대회같은 국제 행사 유치를 추진하던 경남도가 등록엑스포 유치로 바꾼 건 올해 중순입니다.
공약 변경에 따라 조정 심의를 받았는데, 당시에도 반대가 적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입장을 바꿔 부산, 전남과 엑스포 공동유치를 추진하면서 기대보다 우려가 더 많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는 민선8기 공약으로 경남 거제일대에 해양 스포츠대회 같은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지난 6월 등록엑스포 유치로 방향을 틀고 도민공약평가단에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공약을 조정할 경우 도민들에게 적정성 심의를 받도록 한 도민평가단 제도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달동안 진행된 심의에서, 경남도는 등록엑스포 유치로 남해안을 제2 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심우진/경남도 관광정책과장 "4조원 규모의 인프라 시설이 확충이 되고 경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공약을 변경하여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1,2차 분임별 찬반 토의에서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전체 평가단 35명이 참여한 최종 투표에서도 찬성이 19표로 많긴 했지만 반대가 16표나 쏟아졌습니다.
필요성을 느낄 수 없다거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 등의 우려를 밝힌 겁니다.
그런데 경남도는 최근 부산, 전남과 공동 유치로 다시 입장을 바꿨습니다.
구상안이 마련되면 공론화에 나설텐데 도민평가단 반응에서 보듯 도민 지지를 얻을지부터 미지수입니다.
{김준형/경남광장연대 집행위원장 "국가에서 드는 예산이나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도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을 해야 하고 면밀히 살피자고 요구할 생각입니다."}
벌써부터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선거용 이벤트라는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추진에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요즘 등록엑스포 유치 추진에 경남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해양 스포츠 대회같은 국제 행사 유치를 추진하던 경남도가 등록엑스포 유치로 바꾼 건 올해 중순입니다.
공약 변경에 따라 조정 심의를 받았는데, 당시에도 반대가 적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입장을 바꿔 부산, 전남과 엑스포 공동유치를 추진하면서 기대보다 우려가 더 많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는 민선8기 공약으로 경남 거제일대에 해양 스포츠대회 같은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지난 6월 등록엑스포 유치로 방향을 틀고 도민공약평가단에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공약을 조정할 경우 도민들에게 적정성 심의를 받도록 한 도민평가단 제도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달동안 진행된 심의에서, 경남도는 등록엑스포 유치로 남해안을 제2 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심우진/경남도 관광정책과장 "4조원 규모의 인프라 시설이 확충이 되고 경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공약을 변경하여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1,2차 분임별 찬반 토의에서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전체 평가단 35명이 참여한 최종 투표에서도 찬성이 19표로 많긴 했지만 반대가 16표나 쏟아졌습니다.
필요성을 느낄 수 없다거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 등의 우려를 밝힌 겁니다.
그런데 경남도는 최근 부산, 전남과 공동 유치로 다시 입장을 바꿨습니다.
구상안이 마련되면 공론화에 나설텐데 도민평가단 반응에서 보듯 도민 지지를 얻을지부터 미지수입니다.
{김준형/경남광장연대 집행위원장 "국가에서 드는 예산이나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도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을 해야 하고 면밀히 살피자고 요구할 생각입니다."}
벌써부터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선거용 이벤트라는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추진에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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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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