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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오르고 지역 떨어지고, 집 값 양극화 계속

윤혜림 입력 : 2024.06.14 21:00
조회수 : 607
<앵커>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과 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아파트 가격이 서울은 서서히 상승 폭이 확대되는 반면 부산경남은 하락 폭이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안대교 전망을 자랑하는 부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2022년 16억원을 찍었던 이 아파트는 최근 10억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에 팔렸습니다.

최근에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금리가 더 떨어질지 올라갈지 그런 부분에 대한 미지수도 좀 있는것 같고...5월 6월은 많이 조용한 편이에요."}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전환했지만 부산 상황은 다릅니다.

부산은 하락 폭을 줄이나 싶더니 이 달 들어 하락 폭이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울은 이 달들면서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를 봐서도 지난해까지 하락하던 서울 아파트 값은 올들어 상승 전환했지만,

지역에서는 세종을 제외하고는 대구가 가장 많은 하락 폭을, 부산이 그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남 역시 하락폭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데다 이후 마땅한 지역 개발 이슈가 없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학과 학장/"지역경제 차원에서도 아직까지 주택 수요를 일으킬만한 그러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다소 미흡한 것들이..."}

여기에 미분양에 고분양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지역 아파트 경기는 수도권 회복세와는 반대로 흐를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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