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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농산물 농가가 판로개척

김동환 입력 : 2024.06.18 19:56
조회수 : 1027
<앵커>
여러 단계의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 농산물 직매장이 경남 양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제철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 반응이 뜨겁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산의 한 토마토 재배 하우스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바쁩니다.

더운 날씨 탓에 수확은 이른 오전부터 시작합니다.

선별과 포장 과정을 거친 토마토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됩니다.

{박용만/토마토재배 농민/"경비가 운임부터 시작해서 공판장의 수수료, 그런데 여기서 로컬푸드에서 팔면 그냥 바로 (판매대금이)들어오는 거지 우리한테,,"}

최근 양산에 문을 연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입니다.

농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농민들이 결정합니다.

{이재욱/채소재배 농민/"농민이 원하는 가격을 직접적으로 선정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당일 생산 당일 유통이 목표인만큼 신선도 관리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복잡한 유통망을 거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높습니다.

{이란/양산시 물금읍/"식품이나 제철 농산물을 저희가 깨끗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양산의 로컬푸드 매장에는 현재 80여 농가에서 2백 50여가지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지역 로컬푸드 순환이 이뤄지는 농촌 활력 사업입니다.

{박종림/양산시 농촌개발팀장/ "예전에는 엽체류하던지 과실수라던지 견과류라던지 이런 것들이 잉여적으로 재배해서 남으면 버리는 실정이었습니다. 그것을 판로를 개척해 주고,,,"}

양산시는 임시직매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 본 매장을 열고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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