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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산은이전 반대' 개혁신당, 수도권 올인하고 PK 포기?

김상진 입력 : 2024.06.16 19:53
조회수 : 1407
<앵커>
이준석 의원을 비롯한 개혁신당 의원들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에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의 간판인 이 의원은 과거 산은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던터라 소신 뒤집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개혁신당은 산업은행 노동조합의 산은 부산 이전 반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이준석의원과 천하람 원내대표는 산은 이전이 합리적 이유없이 표 계산을 위해 추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영상출처-유튜브 '산업은행노동조합'채널) "오직 표 계산 속에서 이것(산은 이전)을 띄워놓고 강행하면은 특정 지역의 민심이 반영할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해가지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켜온 것입니다"}

산은 이전만으로 부산이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겠냐며 지역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해온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을 찾아 정반대 발언을 했습니다.

{이준석/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부산의 당원동지 여러분, 산은의 부산 이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더 확실하게 추진해야되지않겠습니까, 여러분!"}

표를 위해 산은 이전카드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했다는 지적,사실상 제발등찍기 주장인 셈입니다.

당을 바꿨다고 정치인의 자산인 소신마저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는 비난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개혁신당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경남에 대한 별다른 지역 맞춤형 공약없이 후보 개인기에 의존하다 참패를 당했습니다.

지도부에 PK를 대표할만한 인물이 없어 지역과의 유대감도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개혁신당이 표가 많은 수도권에만 올인하고 표 안나오는 PK는 진작에 포기하려는 건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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