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간시정] 박서보 미술관, 부산 유치 '추진'
황보람
입력 : 2024.06.12 10:36
조회수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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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주 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황보 람 기자 나와있습니다.
황보 기자, 부산시가 이기대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원에, 대형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요?
네, 저희가 단독보도로 전해드렸죠, 박서보미술관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 박서보 화백은 한국 단색화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단색화 대가이자, 한국 현대미술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거장으로 꼽힙니다.
이기대 예술공원에 이 박 화백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건립하는 게 논의되고 있는 건데요.
취재를 하며 부산시와 박서보재단,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봤는데, 아직 구체적인 규모나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서 조심스러운 입장이긴 하지만, 양측 모두 건립 추진 의지는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기다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도 업무 협약을 앞두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기대 예술공원 사업 추진은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찬/부산대 미술학과 교수/"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사회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구축 및 활용도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 시대에 (두 미술관 건립은) 부산 시민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와 더불어서..."}
이기대 예술공원의 기본조성계획은 오는 9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아직 의회 통과와 운영 방식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추진 상황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부산시 산하 기관에서 고위직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면서요?}
네, 부산교통공사의 자회사,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의 신임 상임이사 임명이 논란입니다.
지난 3일,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가 상임이사로 방송인 출신 A 씨를 임명했는데요, 해당 자회사 노조가 두 가지 이유를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이유는 A 이사의 경력과 업무 적합성입니다,
자격 요건에는 공공기관 등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를 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A 이사는 근무 기간도 미치지 못 하고, 관련 업무 경력도 없어 적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A 이사의 당적과 이력입니다.
지난 2018년 인재 영입으로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던 A 이사는 박형준 시장 취임 뒤, 부산시정뉴스 진행을 맡고, 부산문화재단 이사로 2년 동안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노조는 "시 정무라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며 반발하는 상황인데요.
이번 건도 그렇지만, 최근 부산시 산하 기관 인사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졌던 만큼, 부산시의 빈약한 인사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제 민선 8기도 후반기로 접어든 만큼,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부산시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주제로 분위기를 좀 바꿔보죠. 지역 주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요?}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로 꼽히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BOF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열렸습니다. K팝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이어지는 최정상급 가수들을 한곳에 모은 BOF 빅콘서트에는 2만 2천명의
팬들이 몰렸다고 하고요, 콘서트 온라인 생중계는 세계 179개국, 105만명이 시청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 다음날 열린 파크콘서트에도 2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는데요,
이틀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110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BOF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같은 날 막을 내린 부산센텀맥주축제도, 화려한 공연과 색다른 분위기로 인기를 끌며 축제 기간 8만 6천명이 넘는 입장객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지역의 굵직한 두 축제가 모두 큰 성과를 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앵커:네,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일 지 기대됩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황보 람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한주 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황보 람 기자 나와있습니다.
황보 기자, 부산시가 이기대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원에, 대형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요?
네, 저희가 단독보도로 전해드렸죠, 박서보미술관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 박서보 화백은 한국 단색화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단색화 대가이자, 한국 현대미술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거장으로 꼽힙니다.
이기대 예술공원에 이 박 화백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건립하는 게 논의되고 있는 건데요.
취재를 하며 부산시와 박서보재단,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봤는데, 아직 구체적인 규모나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서 조심스러운 입장이긴 하지만, 양측 모두 건립 추진 의지는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기다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도 업무 협약을 앞두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기대 예술공원 사업 추진은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찬/부산대 미술학과 교수/"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사회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구축 및 활용도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 시대에 (두 미술관 건립은) 부산 시민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와 더불어서..."}
이기대 예술공원의 기본조성계획은 오는 9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아직 의회 통과와 운영 방식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추진 상황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부산시 산하 기관에서 고위직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면서요?}
네, 부산교통공사의 자회사,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의 신임 상임이사 임명이 논란입니다.
지난 3일,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가 상임이사로 방송인 출신 A 씨를 임명했는데요, 해당 자회사 노조가 두 가지 이유를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이유는 A 이사의 경력과 업무 적합성입니다,
자격 요건에는 공공기관 등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를 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A 이사는 근무 기간도 미치지 못 하고, 관련 업무 경력도 없어 적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A 이사의 당적과 이력입니다.
지난 2018년 인재 영입으로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던 A 이사는 박형준 시장 취임 뒤, 부산시정뉴스 진행을 맡고, 부산문화재단 이사로 2년 동안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노조는 "시 정무라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며 반발하는 상황인데요.
이번 건도 그렇지만, 최근 부산시 산하 기관 인사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졌던 만큼, 부산시의 빈약한 인사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제 민선 8기도 후반기로 접어든 만큼,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부산시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주제로 분위기를 좀 바꿔보죠. 지역 주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요?}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로 꼽히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BOF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열렸습니다. K팝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이어지는 최정상급 가수들을 한곳에 모은 BOF 빅콘서트에는 2만 2천명의
팬들이 몰렸다고 하고요, 콘서트 온라인 생중계는 세계 179개국, 105만명이 시청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 다음날 열린 파크콘서트에도 2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는데요,
이틀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110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BOF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같은 날 막을 내린 부산센텀맥주축제도, 화려한 공연과 색다른 분위기로 인기를 끌며 축제 기간 8만 6천명이 넘는 입장객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지역의 굵직한 두 축제가 모두 큰 성과를 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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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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