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부전 마산 복선전철, 지하철 전동차 투입 검토
                                김민욱
                                입력 : 2024.06.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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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부전에서 마산까지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부전 마산 복선전철에는 열차 대신 지하철같은 전동차가 투입되지 않아 아쉬웠는데요.
지자체가 개통 뒤에라도 전동차 투입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국토부는 부전 마산 복선전철에 고속열차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고속열차는 시속 260km로 달리며 배차 간격은 1시간, 요금 8400원입니다.
지난 4월에는 국토부가 배차 간격 30분의 일반열차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일반 열차는 시속 150km로 달리며 요금은 4800원입니다.
"내년 6월 부전 마산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이곳엔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지하철처럼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수시로 탈수 있는 전동열차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지은/창원 진해구/"한 시간은 너무 길고, 30분도 한 시간 보다는 짧은데 만약에 새로 교통편이 생긴다고 하니까 30분보다는 10분 더 일찍 20분 배차 간격으로 생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결과 부산시와 경남도는 개통 뒤 전동차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하면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부산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전동차는 시속 110km로 달리며 배차 간격 15분, 요금 3000원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입까진 쉽지 않습니다.
2021년 국토부가 전동차 투입과 관련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했지만 비용편익분석이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결국 국토부가 이 일련의 과정들을 무시하고 최초 EMU-260 (고속열차) 투입 결정에서 멈춘 상황이었던 것인데 부산시는 이 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습니까?"}
{조영태/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B/C(비용편익분석)가 아주 낮게 나왔습니다. 0.4인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토부에서는 이 정도 B/C 가지고는 전동차 투입이 힘들겠다...}
전동차 투입을 위한 시설비, 전동차 구입비 등 사업비 860억원 가운데 30%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합니다.
중앙정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에도 지방비 30%가 투입된다며 전동차 국비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지자체의 꾸준한 설득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부전에서 마산까지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부전 마산 복선전철에는 열차 대신 지하철같은 전동차가 투입되지 않아 아쉬웠는데요.
지자체가 개통 뒤에라도 전동차 투입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국토부는 부전 마산 복선전철에 고속열차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고속열차는 시속 260km로 달리며 배차 간격은 1시간, 요금 8400원입니다.
지난 4월에는 국토부가 배차 간격 30분의 일반열차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일반 열차는 시속 150km로 달리며 요금은 4800원입니다.
"내년 6월 부전 마산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이곳엔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지하철처럼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수시로 탈수 있는 전동열차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지은/창원 진해구/"한 시간은 너무 길고, 30분도 한 시간 보다는 짧은데 만약에 새로 교통편이 생긴다고 하니까 30분보다는 10분 더 일찍 20분 배차 간격으로 생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결과 부산시와 경남도는 개통 뒤 전동차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하면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부산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전동차는 시속 110km로 달리며 배차 간격 15분, 요금 3000원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입까진 쉽지 않습니다.
2021년 국토부가 전동차 투입과 관련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했지만 비용편익분석이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결국 국토부가 이 일련의 과정들을 무시하고 최초 EMU-260 (고속열차) 투입 결정에서 멈춘 상황이었던 것인데 부산시는 이 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습니까?"}
{조영태/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B/C(비용편익분석)가 아주 낮게 나왔습니다. 0.4인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토부에서는 이 정도 B/C 가지고는 전동차 투입이 힘들겠다...}
전동차 투입을 위한 시설비, 전동차 구입비 등 사업비 860억원 가운데 30%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합니다.
중앙정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에도 지방비 30%가 투입된다며 전동차 국비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지자체의 꾸준한 설득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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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욱  기자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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