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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적자 해결 모색

표중규 입력 : 2024.06.02 20:41
조회수 : 1057
<앵커>
부산의 대중교통은 요금은 비싼데 낮은 수송분담률로 매년 적자가 걱정입니다.

해법이 시급한데, 요즘 필요할때 부르는 수요응답형 교통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부산 기장군에 도입된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입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면 16곳의 정류장으로 15인승 버스가 오는데, 일반 버스요금으로 환승까지 가능합니다.

평일은 하루 2백명, 주말에는 3백명 정도가 타는데 이 가운데 43%는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입니다.

신기해서 한번 타보는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활용한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타바라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을 전체 부산 시내교통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텅 빈채 달리는 버스 운행을 효율화하면서 이용객 편의도 높일 수 있어 범용 대중교통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유한솔/부산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수요응답형 교통이)공익성과 편의성, 대중교통 효율성 측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부산시에서는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까지 수요응답형 참여를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적자노선에 또는 출퇴근시간 버스전용차로에 법인택시를 수요응답형으로 운행해보자는 것입니다.

{장성호/부산법인택시조합 이사장/요금은 현재의 택시 기본요금보다 저렴하게 책정하고 이용시간과 거리에 따라 변동요금을 미터기에 적용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승객은 빠르고 편리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기사들은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데 수송분담률은 40%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부산의 대중교통이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적자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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