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오페라하우스.>내실있는 세계적 콘텐츠로 승부
황보람
입력 : 2024.05.23 19:39
조회수 :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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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7년 오페라 전용 극장으로 문을 열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유명 오페라하우스와 견줄 수 있는 뛰어난 공연이 뒷받침 돼야 할텐데요.
부산오페라하우스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오페라하우스의 내실있는 공연 콘텐츠 구성을 위한 과제를,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53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처음 선보였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 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유명 오페라하우스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고 있는 오페라입니다.
오는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도 이같은 세계적인 오페라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빠른 시간 안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선 세계적인 공연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세계 5대 거장인 정명훈 지휘자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입니다.
{김동욱/부산대 음악학과 교수/"이 새 건물(부산오페라하우스)에 대단한 분들을 모시고 어떤 공연을 만들면 상업적이든 예술적인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오페라하우스를 경험해 본 분들은 제가 생각할 때 국내에서도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많이 수렴했으면..."}
또 앞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칠 뛰어난 지역 예술인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오페라하우스 시즌 단원을 모집해 매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개관까지 지역의 오페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남성 합창 분야 등 인재 자체가 적은 부문에서는 역량있는 지역 인력 육성의 한계도 분명한 상황입니다.
{장진규/부산오페라단연합회장/"오페라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인재들이 수도권이나 서울로 다 유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에서 매년 3천명에 이르는 오페라 관련 학과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부산 오페라를 발전시키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세계적인 공연 유치와 지역 예술계의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세계 유명 극장과 견줄 수 있는 내실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오는 2027년 오페라 전용 극장으로 문을 열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유명 오페라하우스와 견줄 수 있는 뛰어난 공연이 뒷받침 돼야 할텐데요.
부산오페라하우스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오페라하우스의 내실있는 공연 콘텐츠 구성을 위한 과제를,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53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처음 선보였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 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유명 오페라하우스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고 있는 오페라입니다.
오는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도 이같은 세계적인 오페라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빠른 시간 안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선 세계적인 공연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세계 5대 거장인 정명훈 지휘자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입니다.
{김동욱/부산대 음악학과 교수/"이 새 건물(부산오페라하우스)에 대단한 분들을 모시고 어떤 공연을 만들면 상업적이든 예술적인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오페라하우스를 경험해 본 분들은 제가 생각할 때 국내에서도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많이 수렴했으면..."}
또 앞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칠 뛰어난 지역 예술인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오페라하우스 시즌 단원을 모집해 매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개관까지 지역의 오페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남성 합창 분야 등 인재 자체가 적은 부문에서는 역량있는 지역 인력 육성의 한계도 분명한 상황입니다.
{장진규/부산오페라단연합회장/"오페라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인재들이 수도권이나 서울로 다 유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에서 매년 3천명에 이르는 오페라 관련 학과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부산 오페라를 발전시키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세계적인 공연 유치와 지역 예술계의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세계 유명 극장과 견줄 수 있는 내실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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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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