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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관광도시' 부산 업그레이드

표중규 입력 : 2024.05.19 20:47
조회수 : 1029
<앵커>
제대로 된 문화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야했던게 지역의 현실이었는데요.

부산이 기존 공연시설은 콘텐츠로, 또 새롭게 들어설 시설은 인프라로 업그레이드에 나섰습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설 재개와 맞춰마련한 기획보도, 오늘은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변신을 꿈꾸는 부산을,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공연으로 손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2007년 한국공연 시작 이후 올해 장기공연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31차례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유료객석 점유율만 98%, 7만5천명이 봐 부산을 찾는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019년 문을 연 드림씨어터 역시 라이언킹부터 오페라의 유령, 스쿨오브락까지 글로벌 공연이 이어지면서 영남권을 넘어 문화공연을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가진 부산이 이제 이렇게 문화공연, 예술전시회 같은 콘텐츠들로 관광수요를 끌어모으는 문화예술관광으로 한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바로 이곳에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서있습니다.

오페라 전문 공연장이 부산항의 역사를 담은 북항 재개발 현장에 들어선다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품고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트위스트 공법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까지 하나의 작품이 될 전망입니다.

{나건/부산시 총괄디자이너/사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같이 상징적인 거죠. 북항에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사실은 북항전체의 이미지가 확 바뀔 수 있는 그런 굉장히 전략적인 그림입니다.}

여기에 클래식을 위한 부산콘서트홀도 8월 준공을 서두르고 있고, 이기대에 논의중인 퐁피두 미술관 분관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적인 공연이 줄지어 부산을 찾고, 세계 수준의 인프라가 속속 부산에 들어서면 부산 전체가 문화와 예술, 관광을 위한 하나의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강해상/동서대 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궁극적으로는 조금씩 이렇게 넓혀나가서 문화예술, 하나의 단지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적어지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이 되는, 그런 어떤 단지를 만드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빌바오라는 도시를 세계에 알린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예술콘텐츠를 담은 공간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 도시를 채우는 '문화예술관광 도시 부산'이 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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